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실크로드의 지층 위에 서 있는 나라.
카자흐스탄은 지금, 여행자들의 시선이 머무는 새로운 이름이다. 인구는 약 2천만 명. 세계 9위의 국토 면적(약 272만㎢)을 가진 이 나라는, 도시보다 풍경이 먼저 시야를 채우는,...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북서쪽으로 25분쯤. 물살이 잔잔한 날이었다. 배는 소리 없이 바다를 가르며 고조섬(Gozo)으로 향했다. 이 섬은 몰타의 또 다른 얼굴이다. 본섬이 도시와 유산, 사람들로 가득한 무대라면, 고조는 여백과 침묵, 그리고...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축제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홍원항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맨손 전어 잡기 체험은 1인 1만5000원이다. 행사장에서는 보물찾기와 전어·꽃게 포토존, 수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축제를 보고 난 뒤에는 붉은 등대와 어선이 모여 있는 포구를 걷고, 춘장대해수욕장과 마량리 동백나무숲까지 이어 하루 코스로 묶기 좋다.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무주읍 남대천과 지남공원,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축제 폐막 뒤인 20일까지 15회 이어지며, 1인 2만원에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약한다. 30주년을 맞아 반딧불이 주제관 규모와 야간공연, 글로벌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자연의 빛을 보려면 축제장보다 먼저 예약 시간과 셔틀 동선을 챙겨야 한다.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은 21만3,251㎡ 규모의 인천 최초 지방정원으로, 5색 테마정원과 저어새를 형상화한 화개산 전망대가 한 동선에 이어진다. 일반 입장료는 5천 원이며,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정상 전망대까지 약 2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8월 22일에는 화개정원 주차장 일원에서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이 이어지는 2026 강화 화개정원 축제도 열린다. 부모님 동반 여행지로도 동선이 단순하다.
서울 인왕산은 해발 약 338m로 높지 않지만 서울 한양도성 공식 인왕구간은 돈의문 터에서 범바위와 정상을 넘어 창의문까지 4.0km, 약 2시간30분이 걸리며 난이도는 최고 단계인 별 5개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화강암 바위와 계단이 이어지고, 능선에서는 경복궁과 서울 도심의 산줄기와 건물이 한꺼번에 열린다. 24시간 개방이지만 산 안에는 화장실이 없어 출발 전 준비가 필요하다.
전남 진도 동석산은 정상석 기준 해발 219m에 불과하지만, 하심동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1.1km 구간에 철계단과 난간, 노출된 암릉이 연달아 나온다. 정상 이후에도 석적막산과 가학재, 큰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로 이어지는 능선 산행이 가능하다. 짧은 높이만 보고 가볍게 잡기보다 접지력 좋은 등산화와 장갑을 준비하고, 칼바위는 현장 통제와 우회로를 따라야 한다.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길이 530m, 주탑 간 350m 장경간을 갖춘 대형 보행교다. 다리 중앙의 별 모양 전망대와 X자 주탑, 보현산댐 수면과 산세가 한 장면에 들어와 짧은 스릴 체험보다 길게 걷는 전망 여행에 가깝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