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2026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수상자 발표…새해 ‘톱 웰커밍’ 여행지 공개

(여행레저신문) 글로벌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Traveller Review Awards)’ 수상자를 발표했다.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는 전 세계 여행객이 남긴 3억 7천만 건 이상의 검증된 이용후기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탁월한 서비스와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한 파트너를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이다. 실제 투숙 및 이용을 완료한 고객만이 후기를 남길 수 있으며, 모든 평가는 별도의 수정이나 조정 없이 그대로 반영된다. 이처럼 실제 여행 경험을 토대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본 어워드는 업계 내 신뢰도 높은 고객 만족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22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181만 명의 파트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1,817,848개 숙소를 비롯해 1,977개 렌터카 업체, 137개 공항 교통편 제공업체가 포함됐다. 이는 숙소를 넘어 이동 서비스 전반으로 우수 서비스에 대한 고객 평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상 기준 또한 엄격하다. 숙소는 2025년 11월 30일 기준 최소 3건 이상의 이용후기와 평균 평점 8점 이상(10점 만점)을 충족해야 한다. 렌터카 업체는 최소 10건 이상의 이용후기와 평균 평점 8점 이상을 기록해야 하며, 택시 서비스 제공업체는 평균 평점 4.6점 이상(5점 만점)과 2,000회 이상의 운행 실적을 갖춰야 한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214,666개의 수상 파트너를 기록하며 9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이 그 뒤를 이으며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6년 숙소 트렌드, ‘다양성’이 강세

올해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에서는 숙소 유형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아파트는 901,481개의 수상을 기록하며 9년 연속 최다 수상 숙소 유형 자리를 지켰다. 이어 홀리데이 홈(287,464개)과 호텔(197,658개)이 뒤를 이었다.

특히 숙소 유형의 다양화가 두드러졌다. 캠핑장과 빌라는 전년 대비 각각 1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일본 전통 숙소인 료칸도 13% 늘었다. 이는 여행객들이 표준화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의 개성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숙소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렌터카·공항 교통편까지 확대된 서비스 품질

숙박을 넘어 이동 서비스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렌터카 부문에서는 총 1,977개 업체가 수상하며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03개), 영국(174개), 스페인(155개)이 가장 많은 수상 업체를 배출했다.

공항 교통편 부문 역시 137개 업체가 선정돼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여행 경험 전반에서 이동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객 만족 기준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수상자 수 46% 증가… 글로벌 상위 성장 국가로 도약

전통적으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해 온 국가들이 올해도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수상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들도 주목받았다.

불가리아가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한국은 46% 늘어나 글로벌 상위 성장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국(39%), 일본(29%), 노르웨이(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높은 증가율은 국내 숙소 파트너들이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한국 여행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6년 ‘톱 웰커밍’ 여행지 발표

부킹닷컴은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수상 파트너 비율을 기준으로 2026년 ‘톱 웰커밍(Top Welcoming)’ 여행지를 선정했다. 해당 리스트는 여행객에게 따뜻한 서비스와 세심한 배려로 높은 평가를 받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 ‘톱 웰커밍 도시’에는 몬테풀치아노(이탈리아), 마공(대만), 산 마르틴 데 로스 안데스(아르헨티나), 해러게이트(영국), 프레더릭스버그(미국), 피레노폴리스(브라질), 스와코프문트(나미비아), 다카야마(일본), 누사 헤즈(호주), 클라이페다(리투아니아)가 포함됐다.

‘톱 웰커밍 지역’으로는 이달고(멕시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캐나다), 나바라(스페인), 아이다호(미국), 히마찰프라데시(인도), 작센(독일), 팡응아(태국), 오버레이설(네덜란드), 에피루스(그리스), 치리키(파나마)가 선정됐다.

이번 리스트는 각 도시 및 지역별로 어워드 수상 자격을 갖춘 숙소 중 실제 수상 숙소 비율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또한 평균 200개 이상의 수상 숙소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리적 다양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부킹닷컴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 제임스 워터스(James Waters)는 “여행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정성을 다하는 호스트부터 현지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는 서비스 제공자들의 작은 배려가 여행의 인상을 결정짓는다”고 말했다. 이어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는 전 세계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 파트너들의 노력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부킹닷컴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