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더 높은 곳보다는 행복하게 오래 음악 했으면”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방탄소년단의 ‘브링 더 소울: 다큐 시리즈’가 지난 목요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8년 8월부터 시작한 ‘LOVE YOURSELF’ 투어의 서울 콘서트와 북미 및 유럽 투어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방탄소년단의 무대와 음악에 대한 생각을 담았으며 지난해 8월 BTS위버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마지막 날 방영분에서는 북미 투어를 마무리하고 유럽으로 향한 멤버들의 런던, 암스테르담 공연과 함께, 이전 투어보다 훨씬 커진 규모와 무대, 전세계를 돌며 느낀 솔직한 감정과 소감이 인터뷰로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대한 고민과 멤버, 팬들에 대한 생각을 진솔한 인터뷰로 풀어냈다.

뷔(본명:김태형)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다. 솔직히 더 큰 곳도 갈 수 있었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더 높은 꿈을 보는 것 보다는 조금 밑이라도 좋으니까 우리끼리 웃으면서 행복하게 오래 오래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며 긴 여정을 함께 해 온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성공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 “매일 붙어 있다 보니 서로의 장점부터 단점까지 모든 걸 알게 된 사람들이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멤버들마다 각각 특색은 다르지만 무대를 진심으로 대하는 것은 다 똑같다. 그냥 되게 간단하지만 저희는 공연하는 사람들이잖아요”라며 무대를 향한 자세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