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모던 패밀리’ 백일섭, 사업 실패 ‘첫’ 고백!“1980년대 떼인 돈만 9억원…묻어둔 아픔”사미자-김관수 부부, “사업하다 7번이나 망해”“연예인이 사업하면 망하는 이유?” 사미자 현실 증언!

-백일섭, “믿었던 친구들에게 돈 떼여…” 토로하다 ‘울컥’한 속내-사미자♥김관수 부부, 제주 사는 큰 딸과 애틋한 상봉!-백일섭, 김관수와 40여년만의 재회에도 “변치 않는 우정~” 확인!

사진=MBN ‘모던 패밀리’ 캡처

백일섭이 “1980~90년도에 사업하다가 떼인 돈이 9억원이라는 아픔을 처음 고백한다.

그는 11(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3회에서 사미자김관수 부부와 제주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한다.

앞서 백일섭은 KBS 공채 탤런트 선배 김관수와 40여년만에 재회한 뒤 돌발 여행을 제안한 바 있다제주에 사는 큰 딸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말에 꼽사리 껴달라고 즉흥적으로 조른 것마지못해 이를 수락한 사미자김관수 부부는 백일섭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는데현지서 첫 끼를 함께 하며 지난 40여년간 못 나눈 인생 이야기를 하게 된다.

김관수는 식사 도중, “1973년 배우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번번이 잘 안됐다며 솔직하게 입을 연다이에 사미자가 그렇게 7~8번을 망했다고 눈총을 주자백일섭은 나도 그랬다며 격한 공감을 보낸다.

그는 예전에 (사업을크게 했는데하는 것마다 말아 먹었다그래도 빚 진 적은 없다빚이 생기면 집 팔아서 싹 다 갚았다고 떠올린다이어 오히려 돈을 많이 떼였는데, 1980~90년대에 못 받은 돈이 한 9억원 된다며 씁쓸해한다.

사미자는 연예인들이 의외로 순진해서사업하면 망한다돈 빌려달라고 하면 잘 빌려주고 되돌려 받질 못 한다고 위로한다백일섭은 묻어버린 아픔이다제일 믿었던 놈들한테 돈을 떼였다라고 토로한다.

제작진은 백일섭과 김관수가 40년 만에 재회했는데도어제 만난 사이처럼 막역했다데뷔 초인 1970년대에 매일 같이 붙어다녔던 우정이 여전히 가슴에 있기 때문이다부부 여행에 불편할 수 있었을 텐데도 사미자김관수 부부가 황혼의 싱글남’ 백일섭을 잘 챙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일섭이 사미자 모녀의 제주도 상봉과 인생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보내며 많이 배웠다라고 고마워했다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정과 부모 자식 간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제주도 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백일섭의 꼽사리’ 제주 여행 외에도, 11(방송하는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김애경 부부의 강화도 대저택에 초대받아 ‘MBC 공채 탤런트 1데뷔 50주년 기념 파티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