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 하얀 산… 해발 5,895m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에 오르다

- 온라인투어 오는 11월 9일, 킬리만자로 등반 설명회 개최

탄자니아_응고롱고로_GettyImagesBank 온라인투어

[여행 레저]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산이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 ‘킬리만자로’가 아닐까. 킬리만자로는 해발 5,895m로 7개 대륙 최고봉 중 다섯 번째, 아프라카 대륙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를 자랑한다.

하지만 5,000m가 넘는 높이에도 불구하고 등반 코스가 완만해 베테랑이 아니어도 산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스와힐리어로 ‘번쩍이는 산’을 뜻하는 킬리만자로의 정상인 우후르 피크를 오르는 등반루트는 마랑구, 마차메, 롱가이, 음부웨, 레모쇼, 시라, 믐웨카 이렇게 총 7개의 루트가 있다. 마랑구와 마차메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산적응에 유리한 지대인 까닭에 최근 트레커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루트이다.

낭만적인 캠핑, 마차메 루트

마차메 루트는 킬리만자로의 허리를 둘러 오르는 루트로 7개의 루트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지형의 난이도가 다소 어려워 ‘위스키 루트’로 불리지만 마지막 구간이 다소 짧고 쉬운 편이라 70% 이상의 높은 등정률을 보인다.

5박6일의 전 일정 캠핑 루트로 진행되는 마차메 루트는 포터와 요리사 등을 포함해 대략적으로 단체 출발팀 기준 60명 정도의 대규모 인원으로 구성된다. 캠핑이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게 생각되겠지만 트레킹 후 킬리만자로의 풍광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킬리만자로에서의 일출과 일몰, 불빛 하나 없는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 그리고 킬리만자로 바로 아래에서 빙하를 조망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웅장한 풍광, 마랑구 루트

기본 5일정으로 전 일정 산장을 이용하며 오르는 루트이다. 7개 루트 중에서 가장 오래된 루트이며 제일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루트로 ‘코카콜라 루트’라고도 불린다. 지형의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가장 등산객이 많지만, 마지막 키보산장에서 정상까지 다소 거리가 멀어 정상 등정률은 약 50% 미만으로 7개 루트 중 가장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랑구 루트는 킬리만자로의 웅장한 모습을 보며 등반을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트레커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트레킹 중 고도를 올리면서 식생의 변화를 확연하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

트레킹과 함께 즐기는 아프리카 사파리

온라인투어에서 선보이는 킬리만자로 트레킹 상품은 트레킹 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백미인 사파리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위로 야생 동물들이 한곳에 모여 뛰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물 무리 군집을 볼 수 있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와 지구에서 가장 큰 분화구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자 복합문화유산인 응고롱고로 자연 보존 지역에서 수많은 야생 동물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온라인투어 킬리만자로 트레킹 설명회 개최

온라인투어에서는 킬리만자로 트레킹 도전을 앞두고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은 트레커, 정보가 적어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트레커 등을 위해 ‘킬리만자로 트레킹 설명회’를 개최한다. 트레킹 코스별 상세한 설명은 물론 사전 준비사항, 주의점 등 킬리만자로 트레킹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의문들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다과는 물론 멀티어답터, 기내용 슬리퍼, 목베개 등의 여행용품을 제공한다. 더불어 설명회 참가 및 상품 예약 시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킬리만자로 트레킹 설명회는 오는 11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온라인투어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