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록 밴드 허클베리핀의 대표적인 공연인 ‘옐로우콘서트’가 오는 11월 9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웨스트브릿지에서 펼쳐진다.
옐로우 콘서트는 크라잉넛, 노브레인, 자우림과 같이 인디 1세대 밴드이자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도 수록된 바 있는 ‘18일의 수요일’ ‘올랭피오의 별’등 굵직굵직한 명반을 남겨 온 허클베리핀이 매년 연말마다 꾸준히 개최해 온 공연이다.
특히 작년, 6집 ‘오로라피플’을 발매한 직후 개최된 14회 옐로우 콘서트에서는 ‘허클베리핀 오케스트라’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관,현악 편성에 밴드 사운드를 결합해 서정적이면서도 꽉 찬 사운드를 펼쳤으며 전자음악가 키라라와의 콜라보를 통해 댄서블 록과 일렉트로니카가 결합된 음악 등, 허클베리핀의 모든 음악 세계와 라이브 내공이 가득 담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15회 옐로우 콘서트에서도 변함없이 꽉 찬 사운드와 록 밴드답게 신나는 라이브를 펼칠 예정이며 여기에 더해 작년 쇼케이스 때부터 함께하며 공연을 찾은 팬들로부터 극찬을 얻은 바 있는 비주얼 영상 아티스트 라지웅 감독의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VJing 역시 더해질 예정이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고 불릴 만큼 음악적 내공이 가득한 허클베리핀의 콘서트에는 그동안 국카스텐의 하현우, 갤럭시 익스프레스, 크라잉넛, 서울전자음악단의 신윤철, 차승우, 킹스턴 루디스카, 키라라, MC Sniper등이 게스트로 참여해왔다. 이번에는 부산 출신의 개러지 록 밴드 ‘바몽스’가 밴드의 곡을 비롯해, 허클베리핀의 노래를 색다른 바몽스 스타일로 편곡해 허클베리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본 공연은 네이버 오디오클립, 서울인디뮤직페스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