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레저] 서울신라호텔에서도 올 가을, 뉴욕 브루클린과 베이징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 셰프들을 초청해 고객들을 미식의 여행으로 이끈다.
□ 서울신라호텔은 ‘미쉐린 가이드 뉴욕’에서 12년 연속 ‘빕 구르망’ 등급에 선정된 저력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 ‘에그‘의 총괄 셰프 ‘에반 핸콜(Evan Hanczor)’을 초청해 뉴욕 브루클린의 핫한 브런치를 선보인다.
*빕 구르망(Bib Gourmand) : 합리적인 가격대(미국 40달러 기준)에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
서울신라호텔과 에반 핸콜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에반 셰프는 지난 3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서울신라호텔에서 나흘간 뉴욕 현지 스타일의 브런치를 선보인 바 있다. 뉴욕 현지에서 핫한 브런치를 맛보려는 2030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어 9개월 만에 다시 진행하게 되었다. 첫 행사에서 “한국 고객들과 서울신라호텔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고 밝힐 정도로 큰 감명을 받았던 에반 셰프는 귀국 전 이미 두 번째 협업을 약속하기도 했다.
에그 레스토랑은 뉴욕 브루클린, 그 중에서도 ‘예술가들의 거리‘라 불리는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으로 달걀을 소재로 한 다양한 메뉴로 유명하다. 간단명료한 이름이 오히려 더 트렌디하게 느껴지는 에그 레스토랑은 자유로움이 넘쳐나는 브루클린의 카페와 레스토랑 사이에서도 아침부터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뉴요커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에그 레스토랑 초청 행사는 서울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와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며,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단 3일간만 진행된다.
더 파크뷰는 조찬과 오찬에서 에그 레스토랑의 10종 메뉴를 선보이며,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4종의 메뉴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더 파크뷰의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에그 레스토랑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그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는 ‘에그 로스코(Eggs Rothko)’다. 브리오슈에 달걀, 삶은 토마토를 얹은 에그 로스코는 특별할 게 없이 단순한 구성이지만, 갓 구운 폭신폭신한 브리오슈 사이에서 터지는 노른자의 식감은 쉽게 맛볼 수 없는 부드러움을 전달한다.
미국의 새해 음식인 ‘호핑 존(Hopping John)’은 돼지고기와 검은콩, 당근, 샐러리, 양파 등을 넣고 푹 끓여낸 음식으로,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 한편,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중화권의 스타셰프 ‘쿠 츠 파이(古志辉, Ku Chi Fai)’와 손잡고 광둥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정통 광둥요리의 대가”, “스타들의 스타 셰프”라고 불리는 쿠 츠 파이 셰프는 서울신라호텔과의 첫 협업을 위해 본인이 운영 중인 ‘베이징 키친’의 영업을 잠시 미뤄두고 단 3일간 서울을 찾는다.
다채로운 식자재를 활용하는 광둥요리의 특징을 살려 이번 프로모션에서도 바닷가재, 자연송이, 능성어, 제비집, 취하 등 진귀한 식자재가 쿠 츠 파이의 독보적인 감각으로 살아나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미식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안목이 알려지며 해외의 스타 셰프들도 한국에서 요리를 선보일 기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신라호텔도 고객들께 새로운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셰프 초청행사를 꾸준히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