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방탄소년단 지민의 26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세계 곳곳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서포트들이 발표되며 행복한 생일 축하를 준비하는 지금 그 중에서도 따뜻하고 인류애 넘치는 서포트가 계속 이어지며 감동을 주고있다.
지민의 생일을 맞이하여 세계 곳곳의 팬들이 지민의 신념과 함께하는 UN 난민기구 보호텐트, 아이들 교육을 위한 기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많은 서포트들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하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돕는 기부가 소개되고 있다.
예전 한 인터뷰에서 “개와 고양이 중 어떤 동물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지민은 “강냥이(강아지와 고양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둘 다 너무 좋아 고를 수 없다고 대답했다.
지민의 이러한 인터뷰에 영향을 받은 팬들이 개와 고양이 돕기에 나서게 된 것이며. 먼저 한국의 팬계정 ‘짐나린’은 유기견 보호소인 사단법인 ‘비글 구조네트워크’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 했으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도 함께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민의 미국 팬베이스에서도 “지민은 동물을 사랑한다. 그의 따뜻하고 인정이 많은 마음은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것 중 하나이다.”라며 지민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 단체인 ‘AmericanHumane’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팬베이스 ‘Seven Peach’는 모스크바와 카잔에 있는 두 곳의 동물 보호소와 고양이 치료소에 50마리 이상의 고양이와 개에게 음식과 약, 필수품 등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지민의 친절과 보살핌에 대한 우리의 감사다.”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무대 위의 작은 귀뚜라미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조심히 잡아서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 옮겨주는 등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지민을 보며 팬들도 지민의 영향을 받아 이와 같은 기부를 이어가는 것이다.
마지막은 ‘지민바 차이나’의 파트 16 ‘제왕나비’ 입양이다. 온실 사육이 불가능한 제왕나비는 매년 날씨가 추워지는 10~11월에 집단으로 캐나다에서 출발해 장장 수 천km를 날아서 멕시코에서 겨울을 보내게 되는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며 그 개체수가 8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제왕나비는 독을 먹으며 자신을 지키고 짧은 일생동안 가혹한 생존을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그 아름다움이 “Butterfly” 독무를 하는 지민을 연상시키며 그를 닮아 제왕나비를 지키기 위해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으로 세계 자연 재단(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과 함께 제왕나비 13마리를 입양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황제펭귄’을 입양했던 ‘지민바 차이나’는 이번에는 ‘제왕나비’를 선택했다. 둘 다 멸종 위기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황제’, ‘제왕’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동물들이다.
지민의 팬덤이 ‘방탄소년단 지민’이라는 아티스트를 어떻게 생각하고 존중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부분인 것이다. 지민에 대한 이와 같은 사랑과 세심함이 더욱 감동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주 10, 11일 온라인 콘서트인 ‘BTS MAP OF THE SOUL ON:E’을 앞두고 있다. 26번째 생일을 앞 둔 지민이 이번 공연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