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첫사랑을 못 잊은 남편, 아내의 선택은? 홀로 ‘야동’ 보는 남편에게 상처받은 아내의 고백!

-남편 주위 맴도는 ‘동성 첫사랑’에 아내 ‘대혼란’...나르샤 “조금 시간 가져라” -아내 만족시키지 못해 위축된 남편, 혼자만의 시간이 낙? 양재진 “포르노 중독 증상” -예능의 판을 깬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 10월 26일 더 강해져서 컴백!

SKY(스카이채널(이하 ‘SKY’)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동성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편과 그의 비밀을 전혀 몰랐던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애로드라마남편이 ‘야동’ 감상에 빠지면서 부부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는 김진혁&오승연 부부의 ‘속터뷰 12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12일 방송된 ‘애로부부’ 12회에는 스페셜 MC ‘유부녀 아이돌’ 나르샤가 출격한 가운데어느 때보다도 쇼킹한 이날의 애로드라마 ‘비밀 친구가 공개됐다.

사연 신청자는 웹 소설 작가 겸 3살 아들을 키우는 아내로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에게 깊은 상처를 받고 있었다남편이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급하게 임신한 자신과 결혼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주인공은 동갑내기인 단골 키즈카페 사장과 친분을 쌓았다.

그러던 중주인공은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뒤 키즈카페 사장의 집에서 외박을 하게 됐지만키즈카페 사장은 술에 취한 그녀를 건드리지 않고 향수를 뿌려주거나 ‘우정 팔찌를 채워 주는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또 주인공의 남편이 전화를 걸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내의 “하지 마라는 잠꼬대를 들려주기도 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MC 이용진은 “미친 놈 아니야?”라고양재진은 “별의별 놈이 다 나왔지만 저런 놈은 처음이다라고 어이없어했다홍진경은 “못된 놈나쁜 놈 다 나왔는데이번엔 이상한 놈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알고 보니 키즈카페 사장이야말로 남편의 진짜 첫사랑이었고남편의 불륜 상대이자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여자는 키즈카페 사장에게 결혼하자며 집착하고 있었다충격에 휩싸인 주인공에게 남편은 이제 성 소수자였던 과거를 잊었다며 “나한텐 가족밖에 없어라고 말했지만사실 침대 옆 액자 속에 첫사랑이자 키즈카페 사장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어 더욱 허탈함을 자아냈다.

혼란에 빠진 이 주인공에게 MC 이용진은 “남편이 커밍아웃한 것이 더 다행이다라며 “만약 안 했다면 남편이 자신을 거부하는 이유를 평생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홍진경은 “저 남편이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저렇게 결혼을 한 건 배려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었고나르샤는 “아내가 지켜보다 보면남편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판단이 될 테니좀 시간을 가져야 할 듯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속터뷰에는 컬투패밀리 특채 개그맨 겸 트로트 가수 MC 썰로 활동 중인 남편 김진혁과그와 결혼 3년차를 맞은 아내 오승연이 출연했다불타는 3개월 연애 끝에 결혼한 지 2년 반이 됐다는 아내 오승연은 “남편이 밤에 야한 영상을 보고 혼자 ‘해결을 한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김진혁은 “성인이 되면서 끊었는데아내가 임신하면서 예민해지다 보니 혼자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그때부터 2년 반 정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그의 차분한 말을 들은 이용진은 “이건 친구들한테도 잘 얘기 안하는데내가 꿈을 꾸나?”라며 “저렇게 점잖게 앉아서 저런 얘길 하시다니라고 놀라워했다양재진 역시 “술자리에서도 거의 안 하는 얘기예요라고 동의했다.

하지만 아내 오승연은 “영상 속 여자이긴 하지만 다른 여자 여럿을 만나는 것 같고내가 출산하고 몸매가 변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해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오빠는 영상에 좀 중독된 것 같아항상 다른 외모다른 여자인 영상이 나보다 자극적일 수도 있고…”라고 지적하며 “부부관계 때도 남편은 바로 내려가서(?) 본론에 들어가 버린다고도 말했다특히 오승연이 “입을 사용해서 할 수 있는 게 많은데부부관계 때 입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이용진은 “요즘 시국에는 마스크 쓰고 계시면 되겠다라며 웃었고나르샤 역시 “비말 차단 목적인가…”라고 말했다.

천천히 부부관계를 즐기고 싶은 오승연과는 달리 김진혁은 “저는 본론만 마치면 바로 만족한다 “부부관계 때 대화도 싫고은은한 조명도 싫고 암흑에서 하는 게 좋다눈이 마주치면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고 확연히 다른 입장을 보였다 “아내가 성생활에 관련된 영상을 보내주기도 하는데나름대로 저는 노력을 하는데도 알아주지 않으니 결국 다시 혼자만의 공간을 찾게 된다아내가 둘째 생각은 없으니 정관수술을 하라는데 저는 그것도 남자로서 끝난다는 느낌이라 싫다고 말했다.

남편의 말에 아내 오승연은 “솔직히, 2세 얘기는 핑계 대는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저는 남편이랑 잠자리를 갖는 걸 좋아하는데둘째는 안 가질 거니까 야한 동영상을 볼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게 나에 대한 배려심이 없어서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들의 사연을 들은 MC들은 “남편 분께서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담이 쌓여서 위축된 것 같고아내는 남편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더 속상하신 듯하다며 안타까워했다특히 양재진은 조심스럽게 “남편 분께 포르노 중독의 증상이 보인다 “사회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아내와의 관계에선 문제가 생기니인위적인 자극에서 벗어나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아내와 다시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투표 결과 ‘에로지원금’ 100만원은 아내 오승연에게 주어졌고오승연은 “분발하십시오라며 환호했다.

12회의 대장정을 마친 ‘애로부부는 재정비 기간을 거쳐더욱 공감 가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로 10 26일 월요일 밤 10 SKY&채널A를 통해 다시 돌아온다. (사진제공 = 채널A, SKY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