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6’ 장범준, 충격의 2라운드 탈락… JTBC 상금 1억원 지출 확정!

-“내 모창은 불가” 장담하던 장범준, 탈락하면 음원 낸다던 약속 지켜...‘잠이 오질 않네요’ -명곡 열전 속 경악의 연속! MC 전현무, “‘히든싱어’ 하고 이렇게 소름돋은 건 처음” -장범준, 예비신랑 모창능력자 김가람에게 ‘축가 약속’&즉석 명품 기타 연주 ‘시선강탈’!

JTBC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연출 홍상훈 신영광장범준 편이 12번째 원조가수 장범준의 아무도 예상치 못한 2라운드 탈락과, 3751의 경쟁률을 뚫은 장범준 모창능력자들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은 편해준의 우승으로 ‘레전드’ 회차에 등극했다.

이날 장범준 편은 모창능력자 경쟁률뿐 아니라 온라인 녹화 동시접속자 수와 투표자 수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또한 장범준을 누르고 우승한 편해준은 4라운드에서 7074표 중 4440표를 얻어시즌을 통틀어 역대 우승자 중 최고인 62.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그리고 장범준은 “탈락하면 음원을 내겠다는 약속을 지켜, “태어나서 제일 급하게 만든 노래라는 ‘잠이 오질 않네요를 발표했다이로써 ‘히든싱어6’에서는 5번째 모창능력자 우승자가 탄생, JTBC는 총 상금 1억원 지출을 확정했다.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는 21세기 통기타 감성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출격, ‘히든싱어’ 최초로 4라운드 미션곡 전곡을 전부 자신이 작사 및 작곡한 노래로 채우며 봄 감성으로 모두를 물들였다장범준은 “1라운드만 통과하면 거의 우승할 거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1라운드 미션곡이자 장범준 최대의 히트곡인 ‘벚꽃 엔딩에서부터 엄청난 이변이 벌어졌다. ‘아재팬 트리오’ 김수로 박명수 강성진을 비롯해 연예인 판정단 중 누구도 6명 중 1번이었던 장범준을 진짜 장범준으로 지목하지 않았고장범준의 ‘측근인 뮤지션 자이로조차 “6번 아니면 4이라고 예상했다최종 결과에서는 6번 모창능력자인 ‘솔로 탈출 장범준’ 이재호가 1099(득표율 28.3%)로 탈락했지만장범준은 두 번째로 많은 표인 771표를 얻어 충격에 빠졌다통에서 나온 장범준은 “선후배님들믿었는데…”라며 원망을 보내면서도 모창능력자 이재호의 기타에 사인을 해 주고 즉석 명품 기타 연주를 선사했다. MC 전현무는 “‘히든싱어’ MC 하고 이렇게 소름돋은 건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2라운드 미션곡은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로 대히트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였다하지만 판정단은 1라운드 때보다 훨씬 더 심한 혼란에 빠졌다딘딘과 문세윤만이 “3번이 혼자 톤이 달라서 진짜 장범준 같다고 예상했다. 3번에서 나온 장범준은 “밖에서 듣기에 제가 어떻죠? ‘슈퍼스타K’ 때가 생각나려고 한다며 어쩔 줄 몰랐다.

그리고 MC 전현무는 “장범준 씨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겁니다라며 원조가수 장범준이 343표 차로 아깝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음을 밝혔다온라인 녹화 동시접속자 12091투표자 9029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2라운드에서 2614(득표율 28.95%)로 탈락한 장범준은 “진짜로?”라며 넋이 나갔고원조가수를 눌러버린 모창능력자들 역시 복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장범준은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고이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며 모창능력자들을 응원했다.

장범준이 탈락한 가운데, 3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노래방에서가 제시됐다장범준은 “제가 고교 때 노래방에서 노래를 잘 부르면 나한테 호감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그 마음 담은 제 식의 발라드라고 설명했고, “이제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통 안으로 들어갔다. 1번에서 나온 장범준은 “내가 교만했구나…”라며 모창능력자들의 말할 때 목소리를 궁금해했다.

이어 2 ‘미대 장범준’ 유민상, 3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 4 ‘골프장 장범준’ 송지훈, 5 ‘예비신랑 장범준’ 김가람 등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이 중 ‘예비신랑 장범준’ 김가람이 “곧 결혼 예정이라고 밝히자 장범준은 “제가 마스크 쓰고 가서 축가를 해드리고 나오겠다고 즉석 선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또 모창능력자들은 “저희들이 이번 회를 레전드로 만들고 싶어서 합숙까지 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을 부르기 시작했고노래 중간 예심에서 탈락한 모창능력자들이 합창단으로 깜짝 등장해 감동을 선사했다.

두 명이 탈락해야 하는 3라운드에서는 6183표 중 2574(득표율 41.63%)를 가져간 4 ‘골프장 장범준’ 송지훈과 1730(득표율 27.98%)를 가져간 2 ‘미대 장범준’ 유민상이 아쉽게 무대를 떠났고장범준이 가장 적은 324(득표율 5.24%)를 얻어 뒤늦게(?) 1위를 차지했다.

대망의 4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버스커버스커 1집의 명곡 ‘여수 밤바다가 제시됐다장범준은 “아르바이트로 해수욕장 캐리커처를 하러 갔는데당시 약간 핑크빛 교류가 있던 여자분에게 전화를 걸었던 경험을 가사로 옮긴 것이라며 “마지막이니 최대한 감정을 담아서 너무 과하지 않게 편안히 부르겠다고 말했다모창능력자 편해준은 “여기까지만 온 것도 너무 좋고즐기면서 해보겠다김가람은 “장범준 님께 부끄럽지 않게 모든 걸 쏟아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침내 1번에서 편해준, 2번에서 김가람이 정체를 드러내자 판정단은 또 한 번 경악에 휩싸였고, 3번에서 나온 장범준은 “진짜 똑같다고생했어요정말 깜짝 놀랐네…”라며 모창능력자 두 명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지금까지 ‘여수 밤바다를 똑같이 부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뭔가 싶었다 “이번에는 1등을 못할 것 같은데, 3등 하면 오늘 술 한 잔 하고 자겠습니다고 말했다.

긴장감 속에 발표된 우승자는 바로 시즌 통틀어 역대 우승자 중 최고의 득표율(62.77%, 4440)을 기록한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이었고장범준과 김가람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편해준은 “한우는 장범준 님께 드리고 싶다고 한사코 한우 선물세트를 장범준에게 선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내가 2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았어도 분명 마지막에 떨어졌을 것이라며 “이렇게 내 노래를 나 못지 않게 잘 불러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편해준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고모창능력자들과 함께 앵콜곡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를 부르며 ‘레전드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6’의 다음 회에는 시즌6의 마지막 원조가수 이소라가 출격한다. (사진제공= JTBC 히든싱어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