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바비킴, 역대급 무대에 예측단 극찬 “B조 1등감”

바비킴이 MBN ‘로또싱어에서 진정성 넘치는 무대로 특별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N 신개념 뮤직예능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에서는 B조 무대가 새롭게 시작됐다. B 15인은 자신의 번호에 따라 무대를 선보인 후 최종 관객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6인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다양한 연령성별로 구성된 30명의 관객 판정단은 100개 구슬로 가수들에게 점수를 줄 수 있다무대를 감상한 뒤 자신에게 배당된 구슬 100개 중 원하는 개수만을 굴려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이 날 가장 많은 구슬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가수 중 한 명은 바로 바비킴이었다.

바비킴이 등장하자 특별 예측단으로 등장한 패널들은 제각기 입을 모아 기대감을 드러냈다수많은 후배가수들이 모창을 선보일 만큼 특별한 목소리톤과 감성을 지닌 바비킴은 말 그대로 ‘레전드이기 때문이다. MC 이휘재 역시 바비킴을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수라 소개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등장한 바비킴은 의외로 긴장한 모습이었다실제로 바비킴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소찬휘조장혁 등이 있는 B조를 왜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경연 프로그램 경험이 많아도 똑같이 긴장하게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무대에서 바비킴이 선곡한 곡은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헨의 ‘할렐루야였다구약성경에서 모티브를 딴 아름다운 가사와 레너드 코헨 특유의 저음 보컬이 어우러진 경건한 분위기의 곡이다.

연예인 예측단을 비롯해 많은 심사위원들에게 낯선 곡인데다 가사가 영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울 수 있는 선곡이었다그러나 바비킴이 첫소절을 부르는 순간 그러한 걱정은 완벽하게 사라졌다.

바비킴만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의 보이스와 짙은 호소력이 빚어낸 감성은 언어를 뛰어넘어 모든 관객들을 마음을 무대로 끌어들였다바비킴이 보여준 역대급 무대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참가자들도 “역시 바비킴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황보라는 바비킴의 무대를 감상한 뒤 “B 1등이라고 생각한다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차태현 역시 “가사를 다 알아들을 수 있었지만 와 닿았다진심이 느껴졌다며 바비킴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 날 바비킴은 ‘할렐루야’ 무대의 점수를 저장하며 2차 재도전 없이 자신의 점수를 확정했다바비킴의 최종점수는 B조 참가자들의 점수가 모두 결정된 뒤 공개된다.

사진출처_MBN ‘로또싱어’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