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허니문이 이렇게 어려운 여행이었나.
검색하면 수백 개의 여행지가 쏟아지고, 블로그와 SNS에는 넘쳐나는 후기들이 이어진다. 하지만 선택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정보는 많아졌지만 기준은 사라졌다.
그래서일까. 최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는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은 더 이상 정답형 상품이 아니라, 각자의 취향과 방식에 따라 설계하는 경험으로 바뀌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투어가 맞춤형 허니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나투어는 2026~2027년 신혼여행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오는 5월 11일까지 약 8주간 진행한다. 기간 내 예약 고객에게는 커플당 최대 4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며, 얼리버드 할인과 마일리지 추가 적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할인’이 아니다.
하나투어의 이번 전략 핵심은 ‘상품’이 아니라 ‘큐레이션’이다.
정보 과잉 시대에 맞춰 여행 선택의 피로를 줄이고, 상담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일정, 예산을 반영한 맞춤형 허니문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여행지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 자체를 함께 구성하는 접근이다.
상품 구성에서도 변화는 분명하다.
몰디브는 올인클루시브 식사와 스노클링 중심으로 휴양에 집중했고, 푸껫은 마사지와 야경 투어를 결합해 경험 요소를 강화했다. 기존 패키지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체류 경험’에 무게를 둔 설계다.
하와이 상품은 방향성이 더 뚜렷하다.
마우이와 오아후를 잇는 9일 일정은 전 일정 자유시간을 기반으로 구성되며, 4성급 이상 오션뷰 호텔과 함께 마우이 렌터카 3일 무료 이용권을 포함해 완전한 자유여행형 허니문을 구현했다.
또한 일부 상품에는 스냅 촬영, 객실 업그레이드 등 신혼여행 특화 혜택이 추가되며, 지역별 전문 상담사를 통한 1:1 맞춤 컨설팅도 제공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을 문의하면 개인별 여행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허니문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처럼 ‘정해진 코스를 따라가는 여행’에서 벗어나,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개성형 여행’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결국 허니문은 여행지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한가운데, 하나투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