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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② — 고조섬, 섬의 그림자 위를 걷다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북서쪽으로 25분쯤. 물살이 잔잔한 날이었다. 배는 소리 없이 바다를 가르며 고조섬(Gozo)으로 향했다. 이 섬은 몰타의 또 다른 얼굴이다. 본섬이 도시와 유산, 사람들로 가득한 무대라면, 고조는 여백과 침묵, 그리고...

차른 캐니언, 바람이 깎아낸 협곡의 시간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를 출발한 지 세 시간쯤 흘렀을까. 땅빛이 점점 붉어진다. 고요했던 초원이 갈라지며 계곡의 입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의 손보다 바람과 시간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 거대한 붉은 절벽은 말없이 서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진...

몰타 감성 칼럼 ① — 그 섬에 닿는 순간부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비행이 끝났을 때, 나는 이미 꽤 지쳐 있었다. 인천에서 경유지까지 열 시간, 다시 몰타까지 다섯 시간 더. 눈꺼풀은 무겁고, 옆자리 청년의 이어폰 소리는 계속 새어 나왔다.하지만 비행기 창밖으로 작은 섬이 모습을 드러낸...

카인디 호수, 물속에 남은 숲의 시간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오늘은 카인디 호수로 간다. 아침 6시 반, 식당은 문을 열었지만 아침은 생략했다. 배는 조금 고팠지만, 마음이 더 앞섰다. 오히려 이렇게 비워진 상태로 길을 나서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다.물 한 병과 초코바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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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권만 내밀면 1000엔 깎아준다”…나고야 대표 맛집, 한국인 대상 선착순 할인 돌입

【여행레저신문】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이 한국인 자유여행객 1200명을 대상으로 ‘나고야메시 1000엔 할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11월 30일까지 중부국제공항 출·도착 탑승권을 제시하면 히쓰마부시·미소카츠·미소니코미우동·테바사키 등 20여 개 참여 매장에서 결제할 때 최대 1000엔을 즉시 할인받는다. 1인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9월 9~13일에는 더현대 서울 6층에서 나고야 여행 팝업도 운영한다.

“발밑도, 하늘도 연보랏빛 파도”… 1년을 기다린 시드니의 봄, 자카란다가 온다

【여행레저신문】 한국의 가을바람이 쌀쌀해질 무렵, 지구 반대편 호주는 연보랏빛 봄꽃 자카란다(Jacaranda)로 온 도시를 물들인다. 10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시드니 도심 워킹 코스와 2,000그루의 장관이 펼쳐지는 그래프턴 페스티벌을 입체적으로 엮었다.

철원 밤이 켜진다…노동당사 미디어아트·삼부연폭포 ‘얼음폭포’ 11일 시작

【여행레저신문】 철원의 밤이 9월 11일부터 달라진다. 노동당사에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삼부연폭포에서는 ‘얼음폭포’ 야간 콘텐츠가 시작된다. 낮에는 고석정 꽃밭을 걷고 해 질 무렵 노동당사와 삼부연폭포로 이어가면 철원의 가을 하루를 밤까지 길게 즐길 수 있다.

“살 꽉 찬 가을이 튄다”…태안 안면도 백사장항 자연산 대하축제 12일 개막

【여행레저신문】 가을 서해의 제왕 자연산 대하가 돌아왔다. 제2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열린다. 백사장항 포구에서 제철 대하를 맛보고 대하랑꽃게랑교와 안면도자연휴양림,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가는 가을 여행 코스를 살펴본다.

인천공항 환승 3시간이면 신포시장, 5시간이면 경복궁…공항 밖 투어 이렇게 고른다

【여행레저신문】 인천공항 환승시간이 3시간이면 신포시장, 4시간이면 홍대·애기봉, 5시간이면 경복궁·인사동이나 DMZ 접경지역까지 다녀올 수 있다. 요일마다 운영 코스와 요금이 달라 여권·출도착 탑승권, 한국 입국요건, 출발 30분 전 등록까지 확인해야 한다.

다대포 밤에 4900명 몰렸다…‘별바다부산’ 19일까지 금·토 이어진다

【여행레저신문】 다대포해변공원에서 열린 ‘2026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첫 주말에 4900명이 찾았다. 행사는 9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이어지고, 18~19일 웰니스 프로그램과 광복로 공연, 화명생태공원 나이트마켓까지 9월 야간행사가 이어진다.

[데스크 시각] 관광객 넘쳐 빗장 거는 그리스, 세금 사진에 빗장 치는 한국관광공사

【여행레저신문】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진을 받으려 관광데이터랩과 투어라즈 등 여러 플랫폼의 가입·인증을 반복했다. 전문 여행매체가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사진 몇 장을 확보하는 데 두 시간 가까이 걸린 실제 취재 경험을 토대로 검색·다운로드·워터마크 문제와 활용 장벽을 짚었다.

“동해 수면 위 631m 걷는다”…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개장, 입장료 5천원·월요일 휴장

【여행레저신문】 강원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9월 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길이 631m 해상 보행교를 따라 죽도까지 걸을 수 있으며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쉬며 입장권은 카드로만 살 수 있다.

200년 염전 소금이 300년 사원으로 간다…11월 7~8일 타이난 왕예 평안소금축제

【여행레저신문】 대만 타이난 베이먼에서 왕예 평안소금축제가 11월 7~8일 열린다. 징자이자오 염전의 소금을 왕예 신앙의 중심인 난쿤셴 다이톈 사원으로 옮겨 축복한 뒤 다시 염전으로 돌려보내며, 올해는 한국 전통 축복의식 단체도 처음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