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창너머로 보이는 초록빛 산등성이와 붉은 지붕의 마을, 그리고 그 너머의 인도양은 어느 한 시점의 현실이라기보다 오래된 기억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활주로 대신 풍경 속으로 착륙한 기분. 세이셸의 첫 인상은...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시간 위를 걷는 섬 — 역사와 현재를 품은 지중해의 요새
지중해 한가운데,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남쪽으로 불과 90km.
몰타(Malta)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사이에 낀, 면적 316㎢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다. 하지만 이 땅 위에 새겨진 문명의 궤적은...
『별이 머무는 밤, 빛을 따라 걷다』 ①
(여행레저신문=이진 기자) 해가 뜨지 않는 마을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까.
새벽 세 시, 대낮처럼 밝은 북극광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시계만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말해줄 뿐, 창밖은 여전히 어둡다. 여기가 바로 지구...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인 553년에 창건된 산사다. 경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5층 목탑 팔상전과 통일신라 쌍사자 석등, 석련지 등 국보 3점이 있고, 숲 위로 33m 금동미륵대불이 솟는다. 2018년에는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2026년 현재 관람료는 무료여서 속리산 숲길과 함께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는 암마이봉 절벽 아래 자연석 돌탑 80여 기가 촘촘히 들어선 이색 사찰이다. 이갑룡 처사가 생전에 108기의 탑을 쌓았다고 전해지며, 현재 남은 탑들은 접착제나 시멘트 없이 쌓였는데도 100년 넘게 비바람을 견뎌왔다. 남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약 1.5km, 공원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여서 등산보다 가벼운 역사·지질 산책으로도 다녀오기 좋다.
강원 횡성 청태산 해발 850m에 자리한 국립횡성숲체원은 잣나무와 낙엽송 숲, 무장애 데크길, 숙박동을 함께 갖춘 국가 산림교육시설이다. 2인실은 비수기 주중 3만9000원, 성수기·주말 6만5000원이며 올해 여름 성수기는 8월 24일까지다. 객실에서는 취사와 음주가 금지되고 식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일반 자연휴양림과 이용 방식이 다르다. 둔내역과 둔내IC에서도 차로 약 15분 거리다.
경북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안동호 수변탐방로와 전통가옥·숲속의집·산림휴양관·호반하우스를 한곳에 갖춘 공립 휴양림이다. 6인용 숲속의집 다람쥐방은 비수기 주중 6만원이지만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성수기에는 8만원이 적용된다. 예약은 숲나들e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6주 뒤 일정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치유관과 산림체험관, 도산서원 연계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