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6월 4일, 여행레저신문이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 서울의 문을 연다.
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기자 ㅣ 사진: @카자흐스탄관광청
서울 도심에 중앙아시아의 바람이 분다. 6월 4일,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아직 널리...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시리즈 1편 – 세이셸 실용 정보 편
세이셸은 아름다운 해변으로만 기억되어서는 안 되는 나라다. 진짜 낙원은 준비된 여행자에게만 열린다. 이 섬나라의 입국 절차부터 유심, 환전, 기후까지—세이셸을 온전히 누리기 위한 정보를 차근히 짚어본다.
입국,...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무주읍 남대천과 지남공원,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축제 폐막 뒤인 20일까지 15회 이어지며, 1인 2만원에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약한다. 30주년을 맞아 반딧불이 주제관 규모와 야간공연, 글로벌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자연의 빛을 보려면 축제장보다 먼저 예약 시간과 셔틀 동선을 챙겨야 한다.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은 21만3,251㎡ 규모의 인천 최초 지방정원으로, 5색 테마정원과 저어새를 형상화한 화개산 전망대가 한 동선에 이어진다. 일반 입장료는 5천 원이며,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정상 전망대까지 약 2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8월 22일에는 화개정원 주차장 일원에서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이 이어지는 2026 강화 화개정원 축제도 열린다. 부모님 동반 여행지로도 동선이 단순하다.
서울 인왕산은 해발 약 338m로 높지 않지만 서울 한양도성 공식 인왕구간은 돈의문 터에서 범바위와 정상을 넘어 창의문까지 4.0km, 약 2시간30분이 걸리며 난이도는 최고 단계인 별 5개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화강암 바위와 계단이 이어지고, 능선에서는 경복궁과 서울 도심의 산줄기와 건물이 한꺼번에 열린다. 24시간 개방이지만 산 안에는 화장실이 없어 출발 전 준비가 필요하다.
전남 진도 동석산은 정상석 기준 해발 219m에 불과하지만, 하심동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1.1km 구간에 철계단과 난간, 노출된 암릉이 연달아 나온다. 정상 이후에도 석적막산과 가학재, 큰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로 이어지는 능선 산행이 가능하다. 짧은 높이만 보고 가볍게 잡기보다 접지력 좋은 등산화와 장갑을 준비하고, 칼바위는 현장 통제와 우회로를 따라야 한다.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길이 530m, 주탑 간 350m 장경간을 갖춘 대형 보행교다. 다리 중앙의 별 모양 전망대와 X자 주탑, 보현산댐 수면과 산세가 한 장면에 들어와 짧은 스릴 체험보다 길게 걷는 전망 여행에 가깝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고양 행주산성이 8월 22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현장인 덕양산 정상에서 행주대첩비와 덕양정, 충의정을 둘러본 뒤 한강과 방화대교 야경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2026년 야간개장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 운영되며 입장은 무료다. 낮에는 09시부터 18시까지,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입장 마감은 밤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