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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카자흐스탄에서 바람은 남쪽으로 분다

지도를 펼쳤다. 종이 위의 땅은 조용하고 평평했다. 그러나 그곳에 이름을 얹는 순간, 풍경은 언어를 얻고, 낯선 대륙은 내 안에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 ‘카자흐스탄’이라는 여섯 글자가 어느 순간 가슴에 걸렸다.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막연한 동경도 아닌데,...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중앙아시아의 심장에서 만나는 자연과 문명의 숨결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실크로드의 지층 위에 서 있는 나라. 카자흐스탄은 지금, 여행자들의 시선이 머무는 새로운 이름이다. 인구는 약 2천만 명. 세계 9위의 국토 면적(약 272만㎢)을 가진 이 나라는, 도시보다 풍경이 먼저 시야를 채우는,...

차른 캐니언, 바람이 깎아낸 협곡의 시간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를 출발한 지 세 시간쯤 흘렀을까. 땅빛이 점점 붉어진다. 고요했던 초원이 갈라지며 계곡의 입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의 손보다 바람과 시간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 거대한 붉은 절벽은 말없이 서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진...

알마티를 걷다 – 카자흐스탄, 서울에서 문을 열다

6월 4일, 여행레저신문이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 서울의 문을 연다. 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기자 ㅣ 사진: @카자흐스탄관광청  서울 도심에 중앙아시아의 바람이 분다. 6월 4일,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아직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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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도 보타니아, 한 부부가 반세기 가꾼 바다 정원…유람선·입장료 총정리

거제 외도 보타니아는 이창호·최호숙 부부가 1969년부터 반세기 넘게 가꿔온 해상식물원이다. 비너스가든과 난대식물 정원, 남해 전망이 경사진 섬길을 따라 이어지며, 외도 입장료와 별도로 거제 각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유람선 승선권이 필요하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남한강 절벽 위 15m 유리 전망대…맑은 날 가야 하는 이유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약 320m 만학천봉에서 남한강과 단양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시설이다. 정상에는 길이 15m의 삼중 유리 전망데크가 세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맑은 날에는 소백산 능선까지 시야가 열린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 축구장 15개 꽃밭 품은 강원 제1호 지방정원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은 약 10만4286㎡ 부지에 초화원과 연꽃정원, 꽃바람정원 등 9개 주제정원을 조성한 강원 제1호 지방정원이다. 저류지 둘레의 꽃밭과 수변 데크길을 따라 계절식물과 영월 농촌의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으며, 현재 한시적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설악산 십이선녀탕 복숭아탕, 숲·계곡 따라 걷는 왕복 8km 여름 트레킹

설악산 십이선녀탕은 인제 남교리에서 응봉폭포와 용탕폭포 ‘복숭아탕’까지 숲과 계곡을 따라 걷는 내설악 트레킹 코스다. 왕복 거리는 약 8km,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며 돌길과 계단, 다리가 이어져 등산화와 충분한 물이 필요하다.

산청 수선사 연꽃 연못, 무료로 걷는 웅석봉 정원 사찰

산청 수선사는 웅석봉 기슭의 연꽃 연못과 굽은 나무다리, 정갈한 정원으로 이름난 사찰이다.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연못과 전각, 산사 카페를 둘러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연잎과 연꽃이 짙은 산림과 어우러진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242만 평 호수·숲·야경…7월에 걷기 좋은 이유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보문호를 중심으로 호텔과 국제회의시설, 레저·문화공간이 모인 국내 1호 관광단지다. 여름에는 약 8km 호반길의 짙은 녹음과 수변 바람, 야간 조명이 벚꽃철과 다른 풍경을 만들며 보문정과 수상공연장, 경주엑스포대공원까지 하루 동선으로 이어진다.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해발 700m 소나무숲 5인실 비수기 7만원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은 해발 700m 이상 소나무숲과 깊은 계곡을 품은 고산 휴양지다. 숲속의 집 5인실은 비수기 7만원, 야영데크는 3만원이며 산림치유와 숲길등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재 계곡 수영과 물놀이는 금지돼 있다.

용인자연휴양림 입장료 2,000원…계곡·숲길·캠핑 즐기는 수도권 휴양지

용인자연휴양림은 성인 입장료 2,000원으로 정광산 자락의 숲길과 계곡, 잔디광장을 둘러볼 수 있는 수도권 산림휴양지다. 숲속의 집과 카라반, 야영장도 갖췄지만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처는 현재 운영이 중단돼 예약 전 시설별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모래를 밟으면 소리가 난다…고성 화진포해수욕장의 비밀

모래를 밟을 때마다 뽀드득 소리가 난다. 고성 화진포해수욕장은 수만 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고운 백사장, 얕고 맑은 바다로 가족을 끌어당긴다. 해변 뒤 화진포호와 금구도 역사별장까지 이어져 물놀이와 산책, 근현대사 여행을 하루에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