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지역항공 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섬에어(대표 최용덕)가 10일 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교부받으며 상업 운항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섬에어의 안전운항체계 검증을 완료해 항공안전법에 따라 운항증명을 발급했다. 신조기 도입, 의료 및 구조 전문 지식을 보유한 승무원과 기종 특화 전문 운항&정비 인력 채용 등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운항을 준비해 온 섬에어는 안전 운항을 위한 핵심 요건을 모두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운항증명을 취득한 섬에어는 3월 30일부터 김포-사천 정기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항에 나선다. 김포-사천 노선은 매일 4회 왕복 운항할 예정으로, 3월 10일 오후부터 섬에어 공식 홈페이지(www.sumair.kr)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월 12일부터는 김포-사천 부정기편을 주 6일, 하루 2회 왕복 운항하며 김포와 사천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항공 인프라를 자처한 섬에어가 본격 출범을 예고하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천-지방공항 직항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급부상했다. 지역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섬에어가 사업 초기부터 세웠던 목표다. 지난 25일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연결에 대한 검토와 해결책을 촉구했을 정도로 국내 항공 산업은 지역 간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섬에어는 허브 공항과 지역공항을 연결하는 항공 간선망을 구축해 국내 항공 인프라의 공백을 메우고, 지역항공사의 선두 주자로서 지역공항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섬에어 최용덕 대표는 “2022년 섬에어 설립 후 2026년 운항증명을 취득하기까지 지난 4년 동안 섬에어 전 직원은 ‘우리가 언제 날 수 있는가’를 궁금해하는 대신 ‘우리가 날 자격이 있는가’를 되물으며 운항을 준비했다. 항공업은 ‘속도’가 아닌 ‘신뢰’의 산업이고, 비행은 ‘기술’이 아니라 ‘약속’이며, 정해진 시간에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하겠다는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는 것이 항공사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섬에어는 이제 운항증명을 취득해 섬과 육지, 학교와 병원, 일터와 가정을 이어주는 지역항공 모빌리티 항공사로서 본격 출범한다. 항공은 단순히 ‘이동’이 아니라 ‘연결’이다. 섬에어는 항공 노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FSC와 LCC가 수익성을 이유로 외면한 단거리-저수요 노선을 운영하며 항공 인프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섬에어는 김포-사천 운항을 시작으로 향후 김포-울산, 사천-제주, 울산-제주, 김포-대마도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이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등 섬 공항 취항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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