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A의 한국시장 경쟁은 단순한 항공권·호텔 할인전이 아니다. 여행자가 검색창에 들어오는 순간을 선점하고, 앱과 콘텐츠, 쿠폰, 광고 데이터를 반복 회수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국내 여행사는 상품을 팔지만, 플랫폼은 여행을 찾는 경로 자체를 산다. 여행시장의 주도권은 첫 화면에서 갈리고, 그 화면을 누가 오래 차지하느냐가 다음 경쟁의 기준이 되고 있다.
한국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이 팬데믹 이후 다시 회복되고 FIT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러나 한국 주재 외국 관광청과 홍보대행사의 정보 제공, 언론·업계 소통, 소비자 대응 방식은 여전히 과거 관행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행레저신문은 ‘관광청은 어디에 있나’ 시리즈를 통해 이 문제를 점검한다.
Part 1. The Paradise We Knew Is Dead: Strategic Arrogance and Brand Suicide
Jungchan Lee | Publisher, The Travel News 여행레저신문April 20, 2026
Philip Kotler,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