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떠나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이 수천 명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스라엘 내 체류 관광객은 약 8,7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최근 30일 사이 입국한 관광객만도 5,6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수치는 미하엘 이즈하코프 관광부 장관이 23일 알론 사령부에서 열린 상황 평가 회의에서 직접 점검한 결과다. 전시 상황에서도 상당수 관광객이 현지에 남아 있다는 점은 단순한 이동 제한을 넘어, 실제 현장의 복잡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스라엘 관광부는 현재 체류 중인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출국을 원하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항공편 안내와 이동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 채널을 확대하고, 관광객들이 필요한 행정 지원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상황에서 관광객 관리 문제는 단순한 서비스 차원을 넘어 국가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가늠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이스라엘은 관광객 보호와 함께 자국민 대피 지원까지 동시에 진행하며 민간과 공공 영역을 결합한 대응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관광부에 따르면 현재 약 2,780명의 대피자가 거주지를 떠나 전국 각지로 분산됐으며, 이들은 1,330개의 호텔 객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관광 인프라인 호텔을 단순 숙박 시설이 아닌 위기 대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로, 전시 상황에서 관광 산업의 역할이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같은 대응은 관광 산업이 단순한 방문객 유치 산업을 넘어, 국가 비상 상황에서 실질적인 지원 체계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동시에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관광 산업과 민간 인프라가 어떤 방식으로 재편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도 던진다.
현재 이스라엘은 관광객 보호와 출국 지원, 대피자 수용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관광 행정이 국가 전체 위기 관리 시스템 안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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