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 인바운드 관광 전망과 한국 관광의 나아갈 길

금년 1월28일 발표된 세계관광기구(UNWTO)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관광 시장은 관광 역사상 최악의 해 였으며, 2019년 대비, 74%가 감소하였다.

이는 2009년 세계 경제위기때 보다도 11배에 가까운 손실인 1조3천억 달러의 무역 손실로 추정되며, 1억~1억2천만 개의 관광 관련 일자리가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 세계 관광기구의 관광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는 작년보다 금년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5%는 비슷할 것으로, 30%는 더 나빠 질 것으로 응답하였다.

응답자의 50%는 2022년에나 가야 재도약이 가능 할 것이고, 2024년 혹은 그 이후에 가야, 2019년 수준으로 세계 관공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사정은 어떠한가? 2019년 1,750만명이 외래 관광객이 입국하였으나, 2020년에는 고작 250만여명이 입국하여 86%의 감소를 보였다. 국내 개최 국제회의, 전시회도 8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금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세계 관광기구에서 전망한, 2024년에 가야 2019년 수준으로 돌아 올 것이라는 전제 하에, 한국의 관광, 마이스 산업은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

첫째, 비대면 플랫폼을 완벽하게 구축하는 일이다.

이동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아름다운 관광 매력을 세분화하여, 한국의 관광을 5G 기술에 접목하는 관광 테크놀로지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또한, 비니지스 이벤트 영역인 마이스 산업은 전 세계 주요 인사와 관련 협회 학회의 연결망을 통한, 영상 모임, 토론 플랫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 관광이든, 마이스든, 마케팅의 관건은 장소 마케팅이다.

아직도 한국이 어디 붙어 있는지 모르는 구미주 지역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따라서, 세계 주요 관광, 마아스 매체를 통한, 집중적이며 지속적인 한국 관광, 마이스에 대한 소개와 기사화가 필요하다.

셋째, 전 세계 관광, 마이스 의사결정권자(Buying center)와의 협력 체계 구축이다. 지금 관광이든, 마이스든 거의 올 스톱되어 있는 상태이니, 전 세계 관광 마이스 의사 결정권자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절호의 기회이다.

넷째, 국내 관광 활성화와 국내 MICE 행사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2019년 기준, 1억2천 6백만명의 인구를 갖은 일본인의 해외 관광은 2천 8만명이었으나, 5천1백만명의 인구를 갖은 한국인의 해외 관광은 2천8백70만명에 달하였다.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 관광이 사실상 어려운 이때가 비대면 개별 국내관광을 활성화 시킬 수있는 절호의 기회이나, 실제는 국내 관광도 그리 활발하지 못하다.

또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마이스 이벤트도 꾸준히 개발되어야 한다.

미국의 마이스 산업은 외국 의존형이 아닌 국내 기반의 산업이다. 한국도 미국을 벤치마킹하여, 전국에 독특한 마이스 이벤트를 개발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

세계 관광 전문기구들의 예측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는 2024년이나 가야, 2019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니 지금은 긴 호흡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최첨단 플랫폼을 개발하며, 체질을 강화시키고, 국내 관광 마이스 산업을 강화 시키는 전략이 필요할 때이다.

칼럼니스트 장 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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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숙박업 2996곳·22만6840실…서울은 호텔, 강원·제주는 콘도가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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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기준 전국 관광숙박업은 2996개 업체, 22만6840실로 집계됐다. 객실 수는 서울이 6만2057실로 가장 많았고 제주와 강원이 뒤를 이었다. 업체 수는 서울 572곳, 전남 434곳, 제주 409곳 순이었다. 다만 시장 구조는 지역마다 달랐다. 서울은 호텔 중심이었고, 강원과 제주는 휴양콘도 비중이 높아 같은 숙박시장이라도 성격이 분명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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