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자락의 고성 건봉사는 한때 3천여 칸을 거느렸던 강원도의 대찰이다.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호국의 현장과 부처의 진신치아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전쟁을 견딘 불이문과 능파교가 한 경내에 이어진다. 봄 벚꽃과 가을 단풍, 눈 덮인 겨울 산사까지 계절마다 아름다워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걷기 좋은 고성 가족여행지다.
전남 신안 홍도 깃대봉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홍도의 최고봉으로, 비교적 짧은 산행으로 바다와 기암괴석, 다도해 섬 조망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섬 트레킹 명소다. 홍도항에서 마을길과 숲길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흑산도와 다도해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산행 뒤에는 유람선으로 홍도 33경을 둘러볼 수 있어 만족도 높은 신안 섬 여행 코스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