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강남 압구정역에 위치한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2층에 자리한 모던 코리안 다이닝, 조각보 키친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음식 ‘오곡밥과 아홉 가지 나물 비빔밥’을 3월 3일부터 13일까지, 약 열흘간 주중 런치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번 메뉴는 안다즈의 브랜드 철학인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에 부합하는 기획으로, 절기 음식을 보다 정갈하고 완성도 높은 코스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으로, 예로부터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으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해왔다. 또한 겨우내 말려두었던 묵은 나물을 먹는 풍습은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의미, 그리고 영양의 균형과 조화를 담고 있다.

조각보 키친에서 선보이는 아홉 가지 나물은 고사리, 도라지, 시래기, 취나물, 호박고지, 가지, 고구마줄기, 콩나물, 무나물로 구성되며, 각각의 식감과 향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의 균형을 이룬다. 오곡밥과 함께 정갈한 한 상 차림으로 제공되며, 계절 반찬과 오늘의 국이 곁들여져 더욱 풍성한 식사를 완성한다.

코스에는 애피타이저 ‘맞이’와 디저트가 포함되며, 프리미엄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 가격은 1인 5만 7천 원(세금 포함)이다.

조각보 키친의 김민재 셰프는 “대보름 음식은 여러 재료를 정성껏 손질하고 준비해야 해 가정에서 차리기 쉽지 않은 메뉴”라며, “호텔에서 보다 정갈하고 완성도 높은 한 상으로 한국 고유의 절기 문화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월대보름 당일인 3월 3일 런치 및 디너 시간에 조각보 키친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한 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부럼(땅콩, 호두, 밤)을 특별 제공한다. 부럼 깨물기는 부스럼을 예방하고 액운을 막는다는 전통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절기의 의미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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