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가 슬로우푸드 철학을 담은 전통 장(醬) 담그기를 진행하며 2027년 웰니스 미식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파크로쉬는 그동안 고객과 함께 직접 장을 담그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참가자는 정선의 자연 속에서 장을 담그고 숙성 과정을 거친 뒤, 완성된 장을 가정으로 가져가 슬로우푸드를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을 완성하는 마지막 회차에서는 쿠킹 클래스를 함께 진행해 웰니스 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식문화의 가치를 일상으로 확장해왔다.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을 개편해 셰프가 직접 장을 담그는 과정을 선보이는 ‘참관형 마스터 세션’으로 진행한다. 고객은 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전통 발효의 가치와 파크로쉬의 미식 철학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하게 된다.

이번 세션에서는 강원도 지역 장 담그기 문화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진다. 강원도의 기후와 자연 환경이 발효에 미치는 영향, 절기에 맞춰 장을 담가온 전통적 의미 등을 셰프가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장을 담그기에 좋은 길일로 여겨져 온 ‘손 없는 날’을 택해 진행함으로써 전통의 상징성과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담그는 장에는 정선에서 수확한 콩으로 만든 메주와 가리왕산의 맑은 물, 천일염 등 엄선된 재료가 사용된다. 전통 방식을 따르되 위생과 안전 관리 역시 셰프의 세심한 관리 아래 진행된다.

이렇게 완성될 전통 장은 충분한 숙성 과정을 거쳐 내년 레스토랑 전반의 웰니스 메뉴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일부 한식 메뉴와 브레이크슬로우에 한정됐던 활용 범위를 넓혀, 슬로우푸드의 깊은 풍미와 건강한 식재 철학을 보다 다채로운 다이닝 경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통 장은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슬로우푸드의 상징으로, 자연의 순환을 존중하고 기다림의 가치를 담은 미식을 통해 더욱 진정성 있는 웰니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장 담그기 마스터 세션은 오는 3월 7일과 8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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