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파크 하얏트 부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빙룸이 영화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의 와이너리와 협업해 스페셜 디너 코스 ‘씬 오브 플레이버(Scenes of Flavor)’를 선보인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는 영화 대부(The Godfather)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할리우드의 거장으로, 아카데미상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등을 수상했다. 그가 설립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와이너리’는 미국 소노마 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와인과 영화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코스는 코폴라 와이너리 레스토랑 ‘러스틱(Rustic)’의 총괄 셰프이자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팀 보델(Tim Bodell) 셰프와 함께 구성한 6코스 와인 페어링 메뉴다. 코폴라 감독의 대표작에서 착안한 요리를 와이너리의 와인과 함께 구성해, 영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첫번째 코스 ‘도미 크루도’는 영화 ‘아웃사이더(The Outsiders)’의 청춘과 희망의 분위기에서 착안해 유자와 레몬을 활용한 상큼한 에멀전에 허브와 미나리를 더해 산뜻하게 시작한다. 이어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을 테마로 한 ‘보리 리소토’는 찰보리와 조개, 샤르도네를 조합해 점층적인 긴장감을 표현했다.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Bram Stoker’s Dracula)’에서 영감을 받은 ‘버섯 비스크’는 깊고 농밀한 향을 강조했으며, ‘그릴에 구운 오리 가슴살’은 ‘대부(The Godfather)’의 고전적이고 절제된 이미지를 반영했으며, 배와 디종 머스터드로 균형을 더했다. ‘저온 조리 소갈비’는 ‘터커(Tucker: The Man and His Dream)’의 도전 정신을 모티프로 카베르네 소비뇽 소스를 곁들여 묵직하게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세이보리 카놀리’로 마무리된다. 리코타와 마스카르포네를 채운 카놀리에 ‘부케팔로스(Bucephalus)’ 와인에 졸인 체리를 더해 코스의 여운을 이어간다.

코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 페어링 옵션도 마련했다. 상큼한 시트러스 아로마와 산뜻한 산미가 특징인 ‘다이아몬드 샤르도네(Diamond Chardonnay)’, 검붉은 과실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다이아몬드 피노누아(Diamond Pinot Noir)’, 그리고 코코아와 향신료의 은은한 뉘앙스에 부드러운 탄닌을 지닌 ‘디렉터스 컷 알랙산더 밸리 카베르네소비뇽(Director’s Cut Cabernet Sauvignon)’ 등 코폴라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 3종을 즐길 수 있다.

‘씬 오브 플레이버’는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31층 리빙룸에서 운영된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코스 가격은 1인 12만 원, 와인 페어링 3잔은 6만 원이다(세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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