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기자

한국관광공사 나눔여행이 여행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과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6년 문화관광 체험여행과 나눔여행 참가 기관 및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 지원을 넘어 청소년에게는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장애인과 고령자 등에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운영 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전체 지원 규모는 청소년 4000명과 장애인·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 800여 명을 포함해 총 4800여 명이다.

선정된 기관과 참가자에게는 교통, 식사, 숙박, 입장료, 체험비,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된 여행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행 준비와 비용 부담 때문에 관광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에게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소년들이 역사문화 관광지에서 체험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청소년 문화관광 체험여행은 에듀, 레저, 힐링을 주제로 전국 17개 코스로 운영된다.

청소년에게는 진로 탐색형 문화관광 체험

청소년 문화관광 체험여행은 ‘마음에는 쉼표, 꿈에는 느낌표’를 주제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방과후 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시설 등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당일형과 체류형 17개 코스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경주, 부여, 파주, 여수 등 여러 지역에서 역사문화, 레저, 힐링을 결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 견학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직업 세계, 관광산업 현장을 접하는 체험형 여행으로 구성돼 진로 탐색의 성격도 함께 갖는다.

장애인·고령자에게는 안전한 열린관광지 여행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여행은 ‘함께 가는 여행, 함께 누리는 행복, 동행동행’을 이름으로 내걸었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주요 대상이며, 전국 열린관광지를 거점으로 1박 2일 맞춤형 여행이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장애 유형과 이동 여건을 고려한 코스를 여행하면서 신규 열린관광지를 점검하는 소비자 평가단 역할도 맡는다. 여행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의 시선으로 접근성, 이동 편의, 안내 체계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모든 일정에는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안전한 여행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열린관광지에서 장애인과 어르신이 편안하게 여행하는 모습
나눔여행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1박 2일 맞춤형 코스로 진행된다.

여행 사각지대 줄이는 공익 관광 사업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관련 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올해는 참가 대상과 코스를 넓혀 더 많은 국민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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