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에서 루이수이와 안통 두 온천 지역을 잇는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다. 화롄현정부가 주최하는 ‘2026 화롄 태평양 온천 축제’는 10월 17일 시작해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행사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루코는 아홉살’과 협업해 온천 여행에 캐릭터 조명과 참여형 콘텐츠를 더했다. 관광객은 두 온천 지역의 조명 설치 작품을 둘러보고 증강현실(AR) 기반 스탬프 수집 프로그램과 주말 테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루이수이 온천은 철분을 함유한 온천수로 알려져 있다. 대만 관광당국에 따르면 물속 철분이 공기와 만나 산화하면서 노란빛을 띤다. 현지에서는 ‘영웅탕’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안통 온천은 ‘미인탕’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주최 측은 맑은 온천수를 이 지역의 특징으로 내세운다. 두 지역은 대만 동부의 화둥종곡 일대에서 온천과 산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축제 기간에는 루이수이역과 안통 온천 구역을 연결하는 셔틀이 운행된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루이수이역 출발은 현지시간 오후 1시·4시·7시, 안통 출발은 오후 2시 20분·5시 20분·8시 10분이다. 위리역과 온천 시설 등 중간 정류장을 거치며, 방문 전 최신 운행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천 입욕과 지역 문화, 식음 체험을 묶은 별도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셔틀 이동과 예약형 여행 프로그램은 이용 방식이 다르므로 원하는 일정의 신청 조건과 비용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 교통 정보는 공식 행사 홈페이지와 화롄 관광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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