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한강 러닝과 실내 액티비티, 헤드 스파, 야간 미식을 묶은 영상 캠페인 ‘서울 퀘스트(ソウルクエスト)’를 선보인다. 일본 20~50대 남성 여행객을 대상으로, 출연자가 서울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영상은 10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비짓서울 일본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X, 유튜브에서 순차 공개한다. 예고편 1편과 본편 3편, 챌린지·밈을 활용한 숏폼 3편, 비하인드 영상 1편 등 총 8편이다.
출연자는 운동과 여행을 주제로 도전형 숏폼을 제작해 온 일본 인플루언서 마쏘(@verymuscle_trainee)다. ‘한국 나홀로 여행 브이로그’ 등으로 한국 여행을 소개해 온 마쏘가 이번에는 쇼핑·액티비티·웰니스·야간 미식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세 개의 퀘스트로 나눠 체험한다.

‘Sunset Quest’는 한강에서 시작한다.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버스를 따라 달린 뒤 더현대서울에서 러닝용품을 쇼핑한다. 이어 63스카이피크닉 전망대에서 한강의 노을과 야경을 감상한다. 운동과 쇼핑, 전망대 방문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었다.
‘Play & Heal Quest’에서는 실탄 사격과 야광 볼링, 실내 게임에 도전한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헤드 스파를 체험한다. 실내 놀이와 휴식을 연결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의 폭을 보여준다.
‘Night Food Quest’의 무대는 을지로 골목과 광장시장이다. 광장시장에서는 육회탕탕이를, 을지로 야장에서는 삼겹살을 맛보며 서울의 밤 풍경과 먹거리를 소개한다.

재단이 일본 남성층을 별도로 겨냥한 배경에는 방한객의 성별 구성 차이가 있다. 재단이 제시한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과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일본인 해외여행객의 남녀 비중은 비슷했지만 같은 해 방한 일본인 중 남성 비중은 약 30%였다. 재단은 최근 일본 남성 방한객이 여성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번 캠페인은 명소의 위치나 경관을 나열하기보다 출연자의 행동과 도전을 중심으로 서울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강변에서 달리고, 실내에서 놀고, 골목에서 식사하는 장면을 통해 방문객이 직접 해볼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한다. 영상은 마쏘의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함께 게재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일본은 서울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핵심 방한 시장인 만큼,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조명됐던 일본 남성 여행객의 새로운 수요에 주목했다”며 해외 시장별 특성과 관광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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