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 누적 302만 명·관람료 100억 원…가을 시즌 종료

철원 고석정 꽃밭이 누적 관람객 302만 명과 관람료 수입 100억 원을 넘어서며 올해 가을 운영을 마쳤다. 철원군이 10월 30일 발표한 누적 실적이다. 꽃밭은 10월 31일까지 유료로 운영됐으며, 마지막 날인 11월 1일 무료 개방을 끝으로 가을 시즌을 종료했다.

철원관광사업소는 2027년 사계절 콘텐츠와 야간 관광을 강화하고, 지역 먹거리·농특산물 및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다. 꽃밭을 찾은 방문객이 철원에서 식사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솟대와 초록색 관상식물이 양옆에 늘어선 철원 고석정 꽃밭 산책로
솟대가 늘어선 고석정 꽃밭 산책로. 사진=철원군

누적 입장 수입 100억 원, 다음 과제는 지역 안의 소비

이번 발표의 302만 명과 100억 원은 누적 관람객과 관람료 수입이다. 올해 가을에만 달성한 수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관람료 수입 역시 꽃밭 조성과 식재, 인력·시설 관리 등에 들어간 비용을 뺀 순이익과는 구별된다.

군은 관광객 방문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과 연계한 방문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관람객 수와 입장 수입에 더해 주변 상권의 소비와 숙박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향후 사업 성과를 살펴볼 지점이다.

김종석 철원관광사업소장은 관람객과 운영 직원, 주민·소상공인에게 감사를 전하고 관람 환경과 안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야간 관광과 지역 상품 연계를 통해 관광 소비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HISTORY & CULTURE | 군사 훈련지에서 꽃 관광지로

고석정 꽃밭은 과거 군사 훈련지로 사용하던 공간을 꽃밭으로 바꾼 곳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홍보 매체 ‘동트는 강원’도 이곳을 군사 훈련장 재생 공간으로 소개한다. 넓은 부지에 계절 식물을 심어 걷고 사진을 남기는 관광지로 활용해 왔다.

군이 제공한 사진에는 솟대가 늘어선 길과 넓게 펼쳐진 꽃밭이 담겼다. 길의 원근감과 꽃의 색을 활용하는 경관이 특징이다. 이러한 풍경을 유지하려면 계절별 식재와 관수, 보행로 정비가 반복돼야 한다. 사계절 콘텐츠 확대도 계절마다 달라지는 관리 조건과 함께 추진할 과제다.

TRAVEL GUIDE | 꽃밭은 시즌 종료, 주변 관광지는 별도 확인

현재 고석정 꽃밭의 가을 시즌 관람은 종료됐다. 2027년 개장일과 운영시간, 요금은 추후 철원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 운영표와 과거 무료 개방일을 다음 시즌에 그대로 적용해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이 좋다.

꽃밭 소재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 일대다. 다음 개장기 차량 방문 시에는 꽃밭 입구와 주차장 진입 위치를 각각 확인한다. 꽃밭과 고석정,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관람 구역과 운영 방식이 다르므로 시설별 안내를 살펴 일정을 구성한다.

늦가을 철원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을 별도 목적지로 검토할 수 있다. 주상절리길은 총 3.6km로, 순담·드르니 양쪽 매표소에서 진입한다. 매주 화요일은 쉬며 기상 상황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 걷는 거리와 돌아오는 교통편, 입장 마감시간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연계 일정은 주상절리길 관람과 지역 식사를 중심으로 여유 있게 배치하고, 꽃밭 방문은 다음 개장 공지에 맞춰 추가하는 방식으로 짤 수 있다. 2027년 야간 관광 확대는 추진 계획이므로 확정된 야간 개장일이나 예약 상품으로 안내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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