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에서 우등버스를 타고 남도의 명소와 지역 음식을 둘러보는 ‘남도한바퀴’ 1박 2일 상품이 나왔다. 호텔 숙박과 식사 4식, 관광지 방문을 한 일정에 묶었다. 첫 운행은 부산 출발이 11월 7~8일, 서울 출발이 11월 12~13일이며 두 출발지에서 각각 7회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수도권과 영남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호고속과 협약해 숙박형 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 당일 관광에서 체류시간을 늘린 구성이다. 시는 동일 코스의 시중 상품보다 가격을 30~40% 낮췄다고 설명했다.

서울 출발은 서남해안, 부산 출발은 동부권
서울 출발 코스는 올림픽공원역에서 시작한다. 첫날 나주곰탕으로 점심을 먹고 신안 퍼플섬,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를 둘러본다. 저녁 회정식 뒤 해남 호텔 써던힐에서 숙박하는 일정이다.
이튿날에는 해남 대흥사를 방문하고 강진 닭코스 요리로 점심을 먹는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백운동 정원을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섬과 항구, 산사와 정원을 연결하며 서남해안의 여러 지역을 순회하는 노선이다.
부산 출발 코스는 사상역에서 출발해 순천 선암사를 찾는다. 꼬막비빔밥 정식으로 점심을 먹은 뒤 순천만국가정원과 여수 오동도를 둘러본다. 저녁은 꽃게장 정식이며 숙소는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로 안내됐다.
둘째 날에는 여수 예술랜드와 광양불고기 정식, 백운산 자연휴양림 숲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연결한 뒤 부산으로 돌아온다. 순천과 여수의 정원·해안 관광에 광양의 음식과 문학 관련 장소를 더했다.

HISTORY & CULTURE | 산사와 문학의 흔적을 잇는 일정
두 코스는 식사와 숙박 외에도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포함한다. 서울 노선의 대흥사와 부산 노선의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포함된 사찰이다. 부산 노선의 정병욱 가옥은 윤동주의 유고가 보존된 사연을 살펴보는 장소다.
여행지마다 관광 가이드가 동행해 해설과 식당·숙소 안내를 돕는다. 개별 운전과 숙박 예약을 한 번에 해결하는 대신 정해진 시간에 함께 이동하는 단체 일정이다. 코스 선택 때는 방문지 목록과 함께 각 장소에서 머무는 시간, 걷는 구간을 비교하는 편이 좋다.
TRAVEL GUIDE | 요금·집결지·객실 조건 확인
출시 보도에 안내된 1인 요금은 서울 출발 22만9000원, 부산 출발 23만9000원이다. 우등버스 이동과 호텔 숙박, 식사 4식, 유료 관광지를 포함한 구성으로 소개됐다. 출발일별 판매가와 객실 사용 기준, 1인실 추가요금 및 개인 부담 항목은 예약 화면에서 확인한다.
서울은 올림픽공원역, 부산은 사상역이 출발 거점이다. 역 이름만 보고 출발 직전에 도착하기보다 예약 때 안내받는 출구와 버스 승차 위치, 집결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귀가 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예정 도착시간과 막차 시간도 함께 살펴본다.
케이블카와 해안 관광은 기상 여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운행 중단 때의 대체 일정과 비용 처리, 숙소·식당 변경 가능성은 상품 약관에 따른다. 식사 알레르기나 보행에 제약이 있다면 신청 전에 담당자에게 문의해 참여 가능한 구간을 확인한다.
예매와 상세 일정은 ‘버스한바퀴’ 홈페이지에서 서울발·부산발 1박 2일 상품을 각각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62-360-8502다. 두 노선의 첫 출발일과 전체 운행 회차는 다르므로 원하는 날짜의 잔여석과 출발 확정 여부를 확인한 뒤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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