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병풍도 맨드라미섬, 2026 꽃축제 10월 예정…바다 앞 17.9ha 꽃정원

신안 병풍도는 가을이면 맨드라미 정원이 붉은색·노란색·보랏빛으로 바뀌는 섬이다. 신안군 2026 공식 축제계획에는 맨드라미 축제가 10월 중 열리는 것으로 잡혀 있고,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병풍도 맨드라미정원은 17.9ha 규모로 조성돼 왔으며, 꽃밭 너머 바다와 다도해가 한 화면에 들어온다. 1.3km 병풍바위와 12사도 순례길까지 붙이면 하루 일정이 꽉 찬다.

신안 병풍도 맨드라미정원과 마을, 다도해 항공 전경
병풍도 마을과 맨드라미정원 뒤로 신안 다도해가 펼쳐진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여행레저신문 ㅣ 박예슬기자

신안 병풍도는 가을이면 맨드라미 정원이 붉은색과 노란색, 보랏빛으로 바뀌는 섬이다. 신안군이 공개한 2026년 꽃축제 계획에는 병풍도 맨드라미축제가 10월 중 열리는 것으로 잡혀 있다. 8월 21일 현재 정확한 개최일과 기간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병풍도 맨드라미정원은 신안군이 17.9ha 규모의 전국 최대 맨드라미 꽃단지로 조성해 온 곳이다. 2024년에는 4가지 색 8품종 약 450만 본을 심었다. 꽃밭 뒤로 신안 다도해와 마을, 농경지가 함께 들어와 내륙 꽃축제와 장면이 크게 다르다.

신안 병풍도 언덕을 붉고 노랗게 채운 맨드라미 꽃밭
병풍도 언덕을 따라 붉은색과 노란색 맨드라미가 층을 이룬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2026년 맨드라미축제는 10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나왔다

신안군 2026년 공식 축제계획에는 증도면 병풍도 맨드라미정원의 개화와 축제 시기가 10월 중으로 표시돼 있다. 일정이 확정되기 전 지난해 날짜를 올해 일정으로 옮겨 쓰면 안 된다.

2025년에는 최종적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섬 맨드라미축제가 열렸다. 행사 기간 병풍도 맨드라미정원과 병풍바위, 주변 섬 관광을 연결했고 현지 왕복 셔틀과 해상교통 지원도 운영됐다.

올해도 축제 세부계획이 발표되면 개화상황과 여객선 증편, 현지 셔틀 여부가 함께 여행의 핵심 정보가 된다. 현재 단계에서는 10월 방문을 전제로 일정을 비워두고 공식 발표 뒤 배편을 확정하는 편이 맞다.

병풍도 맨드라미정원의 하트 포토존과 꽃밭
병풍도 맨드라미정원 하트 포토존 너머로 여러 색 꽃밭이 이어진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17.9ha 언덕을 걸으면 꽃 뒤로 바다가 계속 따라온다

정원은 평지 한 장에 꽃을 심은 구조가 아니다. 완만한 언덕을 따라 여러 구역이 나뉘고 붉은색과 노란색 계열 맨드라미가 층을 만든다. 높이가 조금만 올라가도 꽃 뒤에 바다가 들어온다.

병풍도 사진에서 가장 강한 장면은 맨드라미 근접 사진보다 꽃과 다도해가 함께 잡히는 지점이다. 작은 섬이 흩어진 바다를 배경으로 넣으면 신안이라는 장소가 바로 드러난다.

꽃정원과 마을, 농경지가 가까이 붙어 있다는 점도 병풍도의 특징이다. 관광용 정원 하나만 떼어놓은 장소와 달리 섬사람들의 생활공간을 지나 꽃밭으로 들어가게 된다.

병풍도 맨드라미 꽃밭과 신안 다도해 전망
붉은 맨드라미 꽃밭 뒤로 작은 섬들이 흩어진 신안 바다가 열린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꽃밭을 다 봤다면 1.3km 병풍바위로 방향을 돌린다

병풍도라는 이름은 섬 북쪽 끝 해안 절벽에서 나왔다. 바위가 병풍처럼 이어져 보인다고 해 병풍바위, 병풍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관광코스로 소개되는 병풍바위 구간은 약 1.3km다. 2025년 맨드라미축제에서도 맨드라미정원과 함께 주요 볼거리로 묶였다.

꽃정원의 부드러운 언덕을 걷다가 해안으로 내려가면 풍경이 완전히 달라진다. 바위와 갯벌, 바다가 중심이 된다. 바람이 센 날에는 이동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귀항 배편을 남겨놓고 움직여야 한다.

신안 병풍도 전망지에서 본 마을과 꽃정원
높은 지점에서 내려다본 병풍도 마을과 가을 꽃정원. 이미지=여행레저신문

12사도 순례길은 병풍도 안 꽃길이 아니라 이웃 섬 12km 코스다

병풍도와 함께 많이 검색되는 12사도 순례길은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으로 이어진다. 12개 작은 예배당을 따라 걷는 전체 거리는 약 12km다.

병풍도는 썰물 때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방향의 섬들과 노두로 연결되는 지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노두는 밀물 때 다시 바닷물에 잠긴다.

12사도 전체를 걸으면 최소 3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예배당을 보고 쉬는 시간, 노두 물때까지 고려하면 더 길어진다. 맨드라미정원과 병풍바위를 충분히 볼 계획이라면 순례길은 별도 일정이나 1박 여행으로 나누는 편이 여유롭다.

노두에서는 걸음보다 물때가 여행시간을 결정한다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기점도와 소악도, 소악도와 진섬 사이 노두는 썰물 때만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무리해서 진입하면 위험하다.

병풍도 여행에 12사도를 붙일 경우 먼저 조석시간을 확인하고 그 뒤 여객선 시간과 꽃정원 체류시간을 맞추는 편이 낫다. 순서를 반대로 잡으면 마지막 배와 노두 통과시간이 충돌할 수 있다.

부모님이나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맨드라미정원과 병풍바위 중심의 병풍도 일정이 훨씬 단순하다. 12km 순례길은 걷는 체력뿐 아니라 물때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감안해야 한다.

병풍도 맨드라미섬 표지석과 맨드라미 꽃밭
병풍도 맨드라미섬 표지석 뒤로 붉은 맨드라미정원이 이어진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송공항에서 배로 약 1시간, 10월 시간표는 다시 확인한다

병풍도는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2026년 8월 18일 기준 송공항에서 병풍도로 가는 여객선은 하루 4회가 조회됐고 편도 약 1시간이 걸렸다. 병풍도에서 송공으로 돌아오는 배도 같은 날 4회 운항했다.

이 시간표는 8월 기준이다. 10월 축제 때는 운항시간이 변경될 수 있고 축제 임시편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에는 송공항과 지도읍 지선개선착장 방면 해상교통 지원과 섬 내 셔틀이 운영됐다.

당일치기 여행에서는 들어가는 첫 배보다 나오는 마지막 배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중요하다. 섬 안에서 일정이 밀려도 육지처럼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꽃만 보면 2시간, 병풍바위까지 가면 반나절이다

맨드라미정원에서 꽃과 사진에 집중한다면 2시간 안팎을 잡을 수 있다. 정원 위쪽 전망지와 마을까지 천천히 보면 3시간 정도가 자연스럽다.

병풍바위 1.3km 구간까지 넣으면 반나절이 필요하다. 여객선 대기와 선착장 이동, 식사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일정의 대부분을 병풍도에서 보내게 된다.

12사도 12km까지 같은 날 완주하려면 배편과 물때가 모두 맞아야 한다. 처음 방문한다면 맨드라미정원과 병풍바위를 먼저 보고 순례길은 별도 코스로 남겨두는 편이 섬을 서두르지 않고 볼 수 있다.

여행정보

장소 신안 병풍도 맨드라미정원

위치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2026 맨드라미축제 10월 중 예정, 정확한 날짜 추후 공지

통상 개화 9월 말~10월, 기상에 따라 변동

맨드라미정원 17.9ha 규모로 조성

2024 식재 기준 4색 8품종 약 450만 본

병풍바위 약 1.3km 구간

12사도 순례길 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진섬·딴섬 약 12km

12사도 소요시간 최소 3시간 이상, 물때와 휴식에 따라 증가

노두길 썰물 때만 통행, 조석시간 확인 필수

여객선 송공항 등에서 병풍도행 이용

2026년 8월 송공항 기준 편도 약 1시간, 당시 하루 4회 운항

10월 배편 축제 전 반드시 최신 시간표 재확인

현지 교통 2025 축제 때 현지 셔틀 운영, 2026 계획 추후 확인

추천 체류시간 꽃정원 2~3시간, 병풍바위 포함 반나절

추천 동선 선착장 → 맨드라미정원 → 전망지 → 병풍바위 → 마을·해안 → 선착장

부모님 동행 꽃정원·병풍바위 중심으로 잡고 12사도 전 구간은 별도 판단

준비물 운동화, 물, 간식, 모자, 보조배터리

방문 전 확인 축제일정, 개화상태, 여객선 운항, 물때, 기상

문의 신안군 북부정원관리사업소 맨드라미정원팀 061-24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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