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레저신문 ㅣ 이가온기자
속초에서 하루 종일 바다와 설악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지막 일정은 앉아서 쉬는 곳보다 몸을 아예 물속에 담그는 편이 낫다. 설악산과 속초 시내 사이 노학동에 자리한 척산온천휴양촌은 그래서 여행 마지막 동선에 자주 들어간다.
실내 대중탕과 노천탕, 가족온천실, 찜질방, 숙박시설에 소나무 산책로까지 한 공간에 붙어 있다. 중심은 지하 4000m에서 형성된 것으로 안내되는 53℃ 천연 온천수다.
지하 4000m에서 솟는다보다 4000m에서 형성됐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척산온천휴양촌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온천수가 지하 4000m에서 형성됐다고 설명한다. 휴양촌 연혁에는 초기 개발 과정에서 지하 452m에서 53℃ 고온천수와 하루 3800톤의 수량을 확보했다고 별도로 기록돼 있다.
따라서 4000m를 현재 온천공의 단순 시추 깊이로 보는 것보다 온천수가 형성된 지하 환경을 설명하는 수치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척산온천은 1974년 작은 시설에서 영업을 시작했고 1985년 현재 휴양촌을 준공했다.

1만1000원은 온천요금이다, 찜질방까지는 2만원이다
현재 공식 요금표에서 대중온천 사우나는 성인 1만1000원, 1~6세 어린이는 7000원이다. 사우나와 찜질방을 함께 이용하면 성인 2만원, 어린이 1만5000원이다.
따라서 1만1000원에 온천과 찜질방을 모두 이용한다는 설명은 현재 가격과 다르다. 대중온천 요금 안에서는 온탕과 열탕, 냉탕, 안마탕, 어린이탕과 노천탕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온천욕만 목적이라면 1만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전 5시30분에 문 연다, 노천탕은 오후 7시까지다
대중온천 운영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노천탕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설악산 산행 전후나 속초 숙박 다음 날 아침 일정에도 넣기 쉽다.
찜질방은 별관 2층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한다. 게르마늄방, 쑥찜질방, 옥찜질방, 황토불가마, 수면캡슐실, 침대안마실, 전망휴게실 등을 갖췄다. 따라서 온천과 찜질을 함께 할 계획이라면 오전 10시 이후 방문이 맞다.

가족탕은 3시간 2인 5만원부터다
현재 가족온천실은 3시간 기준 2인 5만원, 4인 7만원이다. 기준 인원을 초과하면 1인당 1만5000원이 추가되며 당일 오전 9시부터 전화로 예약한다.
숙박객은 객실의 온천욕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중온천 1회 무료 혜택도 받는다. 대중탕 이용과 가족온천실, 숙박까지 체류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온천에서 나오면 3000그루 소나무 사이를 20분 걷는다
휴양촌 연못 주변에는 약 3000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공식 안내에는 수령 300년 소나무도 있으며 전체 산책로를 도는 데 약 20분이 걸린다고 나와 있다.
소나무 숲 안에는 청초하천 모래와 진흙, 설악산 마사토로 구성한 맨발걷기 코스도 있다. 온천욕 뒤 바로 차를 타고 이동하기보다 20분 정도 숲을 걷는 동선으로 묶기 좋다.

여름에는 속초 여행의 마지막 두세 시간에 넣기 좋다
척산온천은 겨울 온천으로 유명하지만 8월에도 쓰임이 분명하다. 설악산이나 해변을 하루 종일 돌아다닌 뒤 관광지를 하나 더 보는 대신 온천에서 일정을 끝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야외 일정을 대신하기도 쉽다. 온천만 이용하면 1~2시간, 찜질방과 산책로까지 붙이면 3~4시간을 잡는 편이 현실적이다.
여행정보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관광로 327
온천수 지하 4000m에서 형성된 것으로 안내되는 약 53℃ 천연 온천수
대중온천 성인 1만1000원 / 어린이 7000원
온천+찜질방 성인 2만원 / 어린이 1만5000원
대중온천 시간 05:30~20:00
노천탕 19:00까지
찜질방 10:00~19:00
가족온천실 3시간 2인 5만원 / 4인 7만원 / 추가 1인 1만5000원
투숙객 대중온천 1회 무료
산책로 약 3000그루 소나무, 약 20분
주차 가능
추천 체류시간 온천 1~2시간 / 찜질 포함 3~4시간
문의 033-63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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