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자동차야영장 앞 계곡 200m 구간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열린다. 국립공원 계곡은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 많지만 이번 허용 구간에서는 손과 발을 물에 담글 수 있다. 다만 수영·목욕·취사·야영은 금지되며, 소금강 탐방과 야영장 이용 정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강원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에는 물 위를 걷는 듯한 1.2km 수변 데크길 ‘숲으로다리’가 있다. 살랑교를 지나 북한강 수면 위로 낮게 이어지는 길은 소설가 김훈이 이름 붙인 곳으로 알려졌으며, 붕어섬 자전거 대여소와 평화누리호 유람선, 파로호의 호국 역사까지 함께 엮으면 여름 화천 여행의 밀도 있는 하루 코스가 된다.
충남 부여 궁남지에서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으로 알려진 궁남지를 배경으로 천만 송이 연꽃, 서동과 선화공주 설화, 수상뮤지컬과 야간경관, 원도심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무료 관람과 백제유적 연계 코스까지 더해져 여름 부여 여행의 동선을 넓힌다. 낮에는 연꽃 산책, 밤에는 빛의 정원이 핵심이다.
부산 영도 태종대유원지 안 태종사 일대에서 2026년 태종대 수국꽃 문화축제가 열린다. 40여 년 동안 가꾼 30여 종, 5,000그루 수국 군락은 7월 초 부산을 대표하는 여름 꽃 여행지로 꼽힌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편하게 오르거나 숲길을 걸어 태종사까지 이동할 수 있고, 관람 뒤에는 영도등대와 태종대 전망대까지 연계할 수 있다.
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의 제주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한다. 양양∼제주는 편도 1만원, 원주∼제주는 편도 5천원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여름 성수기와 가을 여행 수요까지 일부 포함된다. 카멜리아힐 수국, 황우지해안, 돈내코 계곡을 묶어 제주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강원권 여행객에게는 항공권 예산을 줄일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강원 동해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로 깊게 파인 명승 제37호 계곡이다. 넓은 무릉반석과 삼화사, 베틀바위 산성길, 협곡 마천루, 쌍폭포·용추폭포가 한 동선에 이어져 단순한 계곡 산책을 넘어 절벽 트레킹의 짜릿함까지 경험할 수 있다. 초여름에는 녹음과 계곡 물소리가 살아나 동해 여행의 산악 코스로 손색이 없다.
제주 우도 산호해변 서빈백사는 홍조단괴가 만든 흰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국내 대표 섬 여행지다.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지만, 마지막 배가 나간 뒤의 고요한 해변과 성산일출봉 너머 새벽 풍경까지 보려면 1박2일 일정이 훨씬 깊다. 배편, 이동 동선, 숙박, 보호수칙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강원 고성 국립진부령자연휴양림이 2026년 6월 19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소똥령 계곡과 백두대간 숲길을 품은 신축 국립휴양림으로, 3인실 최저 3만9000원대 객실과 칡소폭포 산책로, 화암사·하늬라벤더팜 연계 코스까지 여름 숲캉스 동선이 넓어졌다. 숲나들e 예약 일정과 휴무, 교통·주차, 준비물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고성 가족여행 새 코스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