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세이버가 11월부터 세이버를 통한 대한항공 전자항공권 발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세이버 이용 여행사는 대한항공 항공편의 조회와 예약에 이어 발권 업무도 같은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진세이버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앞두고 전자항공권 발권 기능을 상호 개방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다만 자료에는 11월 중 정확한 개시일과 여행사별 적용 조건이 명시되지 않았다.
GDS는 무엇이고 무엇이 달라지나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는 여행사가 항공편과 운임 등을 조회하고 예약·발권하는 데 사용하는 글로벌 유통 시스템이다. 세이버와 아마데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토파스는 국내 여행사에 항공 예약·발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자 시스템이다.
한진세이버는 국내 세이버 이용 여행사가 대한항공 항공권을 발권하기 위해 별도 시스템을 오가던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버는 여러 항공사의 상품을 취급하는 시스템이며, 항공사와 시장별 계약·발권 권한에 따라 이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기내식·스카이패스·카드 발권 기능 지원
한진세이버는 여행사 업무 플랫폼 ‘세이버 에이전시 워크스페이스(Sabre Agency Workspace)’에 대한항공 발권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별 기내식을 조회·신청해 예약기록(PNR)에 전송하고, 스카이패스 회원번호 유효성을 확인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좌석 승급 등에 필요한 공제 마일리지 정보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발권에서는 입력 가능한 법인카드의 등록 여부 조회와 ARS 인증을 지원하며, 인증 후 30분의 유예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단체 예약의 경우 항공사가 전송한 그룹 인증 정보를 조회해 발권 화면의 투어 코드란에 반영하는 기능도 안내했다.
실제 업무 적용 조건은 확인 필요
한진세이버는 기존 세이버 이용자가 익숙한 발권 방식과 지시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홈페이지에 대한항공 전용 안내 공간과 관련 매뉴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비스 개시일과 대상 운임, 여행사별 발권 권한, 카드 인증 및 단체 발권 세부 조건은 공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여행사는 업무 적용 전에 한진세이버의 공지와 매뉴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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