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 기자
삼척해수욕장은 바다에 도착한 뒤 다시 숙소와 식당, 주차장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적은 해변이다. 삼척 도심에서 약 1.4km 떨어져 있고 백사장 뒤편으로 숙박시설과 음식점, 편의시설이 이어진다. 어린아이와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에게 이동 부담이 적다.
백사장은 길이 약 1.2km, 폭 약 100m로 삼척 관내 해변 가운데 규모가 큰 편이다. 모래사장이 길고 넓어 피서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도 물놀이 구역과 휴식 공간을 나눠 이용하기 좋다.
2026년 삼척시 지정 해수욕장 운영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다. 삼척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 에어바운스가 확대 운영되고 여름철 해변 공연도 이어진다.

1.2km 백사장이 만든 넉넉한 여름 해변
삼척해수욕장의 첫인상은 백사장의 폭과 길이에서 갈린다. 바다를 따라 모래사장이 완만하게 휘어지고 어느 한 지점에 방문객이 몰려도 해변 전체가 단숨에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파라솔과 물놀이 구역, 산책 구간을 어느 정도 분리할 수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 여행객이 같은 해변에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보낸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은 안전요원과 가까운 지정 수영 구역을 선택해야 한다. 수심이 비교적 얕더라도 동해안은 순간적으로 파도가 높아지거나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다.
구명조끼를 착용했더라도 보호자가 아이에게서 멀어져서는 안 된다. 해변이 넓어 자리를 잡은 장소와 출입구를 가족끼리 미리 공유하는 것이 좋다.
오전에는 바닷물이 비교적 잔잔하고 주차 공간도 여유가 있다. 한낮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방문객과 차량이 집중되므로 오전 물놀이와 오후 휴식으로 일정을 나누는 편이 낫다.

2026년 8월 17일까지 해수욕장 운영
2026년 삼척지역 해수욕장은 7월 8일 문을 열어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개장 기간에는 안전요원과 구조장비, 샤워장과 화장실 등 피서객을 위한 시설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폐장 이후에는 백사장 산책이 가능하더라도 공식 수영 구역과 안전관리 체계가 종료될 수 있다. 개장 기간 밖에는 바다 입수를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올해 삼척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 에어바운스가 확대 운영된다. 시설별 이용 연령과 신장, 운영시간은 현장에 표시된 기준을 따라야 한다.
강풍과 높은 파도,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에어바운스와 해양레저, 해수욕장 입수가 예고 없이 중단될 수 있다. 현장의 안전 깃발과 안내방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야간 음악회와 해변 행사도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오후부터 주변 도로와 주차장이 혼잡하므로 차량을 일찍 세워 두고 도보로 이동하는 편이 좋다.

숙박과 식당이 해변 뒤에 모여 있다
삼척해수욕장 뒤편에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편의점이 밀집해 있다. 물놀이 뒤 차량을 타고 도심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식사와 휴식을 해결하기 쉽다.
숙박시설을 고를 때는 바다 전망보다 해변 출입 동선을 먼저 보는 편이 실용적이다. 어린아이와 물놀이 장비를 들고 다니는 가족이라면 객실에서 모래사장까지의 거리와 도로 횡단 여부가 중요하다.
성수기 숙박요금은 평일과 주말, 바다 전망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크다. 해변 주변 객실이 없다면 삼척 시내 숙소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해변 주변 식당은 점심과 저녁 시간에 대기 줄이 생긴다. 오전 물놀이 후 이른 점심을 먹거나 오후 늦게 식사하는 편이 아이와 부모님에게 편하다.
백사장에서는 지정된 곳을 제외한 취사와 불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음식물과 일회용품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직접 수거해야 한다.

주차는 가깝지만 성수기에는 진입 시간이 중요하다
삼척해수욕장은 해변 주변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어 차량 접근이 어렵지 않다. 다만 여름 주말과 공연이 있는 날에는 해변과 가까운 구역부터 빠르게 찬다.
오전 일찍 도착하면 해변 출입구와 가까운 자리를 잡을 수 있지만 정오 무렵에는 빈자리를 찾기 위해 주차장을 여러 차례 돌아야 할 수 있다.
아이와 부모님을 먼저 내려줄 때는 정차가 허용된 구역인지 확인해야 한다. 횡단보도와 교차로, 숙박시설 진입구에 임시 정차하면 보행자와 차량 흐름을 막는다.
숙소를 해변 주변에 잡았다면 차량을 반복해서 옮기기보다 숙소 주차장에 둔 뒤 걸어서 이동하는 편이 낫다.
샤워장과 화장실은 물놀이가 끝나는 오후 시간에 붐빌 수 있다. 젖은 옷을 담을 방수 가방과 간단히 모래를 씻을 물을 준비하면 편하다.

작은후진해변과 이사부길을 함께 걷는다
삼척해수욕장 북쪽에는 작은후진해변과 후진항이 이어진다. 작은후진해변은 약 150m 길이의 아담한 해변으로 바위와 작은 항포구가 붙어 있다.
넓은 백사장이 중심인 삼척해수욕장과 달리 작은후진해변은 바위와 포구 풍경이 가깝다. 아이와 갯바위를 살펴보거나 자전거도로와 데크를 따라 짧게 걷기 좋다.
젖은 갯바위는 매우 미끄럽다. 파도가 닿는 가장자리나 방파제 끝으로 무리하게 이동해서는 안 된다.
더 길게 걷고 싶다면 삼척항과 새천년해안도로, 비치조각공원, 삼척해수욕장, 추암 방향을 잇는 이사부길을 이용할 수 있다.
대표 걷기 코스 전체는 약 8km로 여름 한낮에 모두 걷기에는 부담스럽다. 삼척해수욕장 주변의 짧은 구간만 선택하는 편이 안전하다.
장호항과 용화해변은 별도 여행지다
삼척해수욕장 관련 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는 바위섬과 해상 다리, 투명한 물빛의 작은 만은 장호항이나 용화해변의 풍경인 경우가 많다.
용화해변은 삼척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4km 떨어져 있으며 반달형 해안과 기암괴석,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삼척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도시형 편의성이 강점이고 장호와 용화는 바위 해안과 해양체험이 중심이다.
아이와 부모님을 동반했다면 하루에 여러 해변을 빠르게 돌기보다 삼척해수욕장과 작은후진해변, 이사부길을 묶는 편이 여유롭다.
장호항과 용화해변은 다음 날 별도 일정으로 잡는 것이 이동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여행정보
장소
삼척해수욕장·삼척해변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교동 해안 일대
2026년 운영 기간
7월 8일~8월 17일
기상과 현장 여건에 따라 변경 가능
백사장 규모
길이 약 1.2km
폭 약 100m
주요 시설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해변 산책로
추천 시간
오전 9시 이전 도착
한낮 물놀이를 줄이고 오후 늦게 산책
연계 여행지
작은후진해변, 후진항, 이사부길, 비치조각공원, 삼척항
준비물
구명조끼, 모자, 자외선차단제, 생수, 수건, 방수 가방, 여벌 옷
주의사항
안전요원 운영시간과 지정 수영 구역 확인
높은 파도와 이안류 발생 시 즉시 퇴수
야간과 폐장 이후 입수 자제
장호항과 용화해변은 별도 여행지
여행레저신문 Copyrights ⓒ The Travel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층리포트] “이래도 홍콩 갈래?”…스마트폰 뒤지는 ‘디지털 검문소’…](https://img.thetravelnews.co.kr/2026/03/ChatGPT-Image-2026년-3월-29일-오후-09_26_49-324x16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