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8월 1일 재운행, 20분 만에 해발 1,381m 전망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생태복구와 시설 점검을 마치고 8월 1일부터 다시 운행한다. 숙암역에서 해발 1,381m 하봉의 가리왕산역까지 3.51km를 약 20분 만에 오르며, 정상 데크에서는 정선의 산줄기와 운해를 넓게 조망할 수 있다. 재개장 초기에는 임시매표소를 운영하므로 탑승 마감과 현장 동선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여행레저신문 ㅣ 김미래 기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약 3개월간의 생태복구와 시설 점검을 마치고 8월 1일부터 다시 운행한다. 정선군은 중간 정류장 주변 사면 복구와 운행시설 정비를 마친 뒤 여름휴가철에 맞춰 운영을 재개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정선군 북평면 숙암역에서 해발 1,381m 하봉 인근의 가리왕산역까지 3.51km를 연결한다. 편도 이동시간은 약 20분으로 등산이 부담스러운 어린이와 어르신도 고산 전망 구간까지 비교적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재개장 초기에는 기존 매표소 리모델링으로 임시매표소가 운영된다. 방문객은 현장 안내판과 직원 유도에 따라 발권 장소와 탑승 동선을 확인해야 한다.

정선 가리왕산 숲과 산줄기 위를 오르는 케이블카 곤돌라
숙암역에서 가리왕산역까지 이어지는 3.51km 노선은 편도 약 20분이 걸린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3.51km를 20분 동안 오르는 가리왕산 하늘길

케이블카는 숙암역에서 가리왕산역까지 3.51km를 이동한다. 곤돌라에 탑승하면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숙암리 일대가 먼저 보이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깊은 산림과 능선이 겹겹이 펼쳐진다.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창밖을 채운다. 비가 그친 뒤나 골짜기에 습기가 많은 날에는 낮은 구름이 산 사이를 채우며 운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곤돌라가 높은 지주를 지날 때 순간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고소공포가 있거나 어린이가 처음 이용한다면 창가에 서기보다 보호자 옆 좌석에서 천천히 적응하는 편이 좋다.

유리창을 통해 촬영할 때는 휴대전화를 창에 완전히 붙이지 말고 반사되는 옷과 손의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 짙은 색 옷은 유리에 비치기 쉬워 촬영 각도를 조금씩 바꾸는 편이 좋다.

가리왕산 하봉 상부역과 산 능선 사이에 펼쳐진 운해
비가 그친 뒤 기상 조건이 맞으면 가리왕산 능선 사이로 운해가 흐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해발 1,381m 하봉에서 정선의 산줄기가 열린다

가리왕산역은 해발 1,381m 하봉 인근에 자리한다. 상부역에 도착하면 하부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한 경우가 많아 한여름에도 얇은 겉옷이 필요하다.

상부에는 생태탐방 데크와 전망 공간이 조성돼 있다. 맑은 날에는 정선과 평창 방향의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구름이 낮게 깔린 날에는 봉우리만 운해 위로 솟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운해는 매일 나타나는 고정된 볼거리가 아니다. 전날 비와 습도, 아침 기온과 바람에 따라 달라지므로 케이블카와 전망 데크 자체를 기본 일정으로 잡는 것이 좋다.

전망대에서는 난간 밖으로 몸을 내밀지 말고 모자와 휴대전화, 가벼운 소지품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가리왕산 능선과 운해 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전망대
가리왕산은 특별 해맞이 운행일에 운해와 일출이 겹치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운해와 일출은 특별 운행과 기상 조건이 맞아야 한다

일반 운영일의 케이블카는 오전 10시부터 운행하므로 일출 시각에 상부역에 도착할 수 없다. 새해 해맞이처럼 별도의 특별 운행이 공지된 날에만 이른 시간 탑승이 가능하다.

일반 방문객은 비가 그친 뒤 구름이 걷히는 오전과 낮 시간의 산악 풍경을 기대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정선 시내가 맑더라도 정상에는 구름이 머물 수 있다.

운해를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전날 강수와 당일 습도, 상부 기온과 바람을 함께 살펴야 한다. 현장 영상과 공식 공지가 있다면 출발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다.

운해가 보이지 않더라도 원시림에 가까운 산림과 겹겹이 이어지는 능선은 충분한 볼거리가 된다. 특정 기상현상만 기다리기보다 정상 산책과 휴식을 함께 계획해야 한다.

정선 산줄기와 운해를 바라보는 가리왕산 정상 전망 데크
상부 생태탐방 데크에서는 정선과 평창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넓게 조망할 수 있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정상 데크는 산행 없이 고산 전망을 보는 구간이다

상부 생태탐방 데크는 가리왕산역 주변의 전망 구간과 휴게공간을 연결한다. 본격적인 산행로보다 걷기 쉽지만 일부 경사와 계단이 있어 운동화를 신는 편이 좋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이동하면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머물 수 있다. 상부 카페와 쉼터, 영상·체험 공간을 이용하면 체류시간이 늘어난다.

걷기 불편한 어르신은 전체 데크를 완주하기보다 상부역 가까운 전망 구간을 중심으로 보면 된다. 어린이는 난간 가까이 뛰어다니지 않도록 보호자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가리왕산역의 하행 탑승 마감은 오후 5시다. 전망을 보다가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탑승권과 현장 안내방송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상부역과 데크로드, 주변 산림 전경
가리왕산역 주변에는 전망 데크와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어 산행 없이 고산 경관을 볼 수 있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요금과 탑승 마감은 방문 전 다시 확인해야 한다

2026년 7월 공식 안내 기준 일반요금은 대인 1만5천 원, 소인 1만1천 원이며 단체요금은 대인 1만4천 원, 소인 1만 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숙암역 상행 탑승은 오후 4시에 마감한다. 매표 마감은 오후 3시 50분이며 상부 가리왕산역의 하행 탑승 마감은 오후 5시다.

재개장 직후에는 임시매표소를 이용하고 여름 주말과 휴가철에는 발권과 탑승 대기가 길어질 수 있다. 최소 오후 3시 이전에 도착하는 편이 좋다.

산악지역은 강풍과 낙뢰, 안개에 따라 운행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전에는 공식 홈페이지와 문의전화를 통해 당일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정보

장소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41-35

재운행일 2026년 8월 1일

운행구간 숙암역→가리왕산역

노선 길이 3.51km

상부 고도 해발 1,381m 하봉 인근

편도 소요시간 약 20분

운영시간 10:00~18:00

숙암역 상행 탑승 마감 16:00

매표 마감 15:50

가리왕산역 하행 탑승 마감 17:00

일반요금 대인 1만5천 원, 소인 1만1천 원

단체요금 대인 1만4천 원, 소인 1만 원

주차 숙암역 주차장 이용

권장 체류시간 왕복 탑승과 정상 관람 포함 약 2~3시간

준비물 운동화, 바람막이, 생수, 선크림, 모자 고정끈

주의사항 임시매표소 운영, 강풍·낙뢰·안개 시 운행 변경 가능, 출발 전 공식 공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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