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5일 꽃뫼공원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부터 9일까지 토리숲에서 본행사를 연다. 홍천강 상공을 수놓는 1500대 드론쇼와 월드 웻 댄스, 패들보드, 가요제가 이어지고, 홍천 수제맥주와 지역 먹거리도 한자리에 모인다. LED 다회용컵 이용 방식과 귀가 셔틀, 음주운전 방지 동선을 미리 확인해야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무안 갯벌 탐방다리는 황토갯벌랜드에서 현경면 가입리 방향으로 1.5km 이어지는 국내 최장 목재 해상 보행교다. 왕복하면 3km를 걸어야 하며 썰물에는 갯골과 짱뚱어, 밀물에는 수면과 노을이 다리 아래로 펼쳐진다. 2026년 7월 무안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확대 등재되면서 생태적 가치도 한층 분명해졌다. 강풍과 우천 때는 출입 여부를 확인하고, 황토갯벌랜드 전시·체험시설과 함께 둘러보는 편이 좋다.
당진 왜목마을 워터파크가 8월 23일까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만 19세 미만이 대상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점심시간과 매시간 15분은 휴식·시설점검 시간이고,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수용인원 250명을 넘으면 입장이 제한되며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해수욕장과 선셋전망대까지 묶으면 당일 가족 피서 코스가 된다.
철원 매월대폭포는 복계산 기슭의 깊은 숲과 암벽 사이에서 떨어지는 철원 9경이다. 매월동 산채마을에서 등산로 안내판을 거쳐 폭포까지 약 800m를 걸으며, 계류와 돌길이 이어져 등산화가 필요하다. 매월당 김시습의 호에서 이름이 유래했고 겨울에는 빙폭으로 변한다. 폭포 관람 뒤 복계산 정상까지 오르려면 별도의 산행시간과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밀양 위양지는 신라시대 농업용수를 위해 조성된 것으로 전하는 저수지다. 물 위 다섯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에는 1900년 세운 완재정이 자리하고, 봄이면 이팝나무 꽃과 정자가 수면에 겹쳐진다. 연못 둘레는 짧고 완만해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걷기 좋지만, 만개 시기에는 주차가 빠르게 차므로 이른 방문이 유리하다. 영남루와 밀양아리랑시장까지 묶으면 반나절 코스가 완성된다.
곡성 도림사계곡은 동악산 남쪽 골짜기에서 내려온 물이 넓고 매끈한 너럭바위를 타고 흐르는 전남의 여름 계곡이다. 청류구곡이라 불리는 아홉 굽이에는 옛사람들이 남긴 글씨와 반석이 이어지고, 상류에는 원효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도림사가 자리한다. 다만 자연 암반을 미끄럼틀처럼 이용하는 행동은 충돌과 골절 위험이 있어 수심과 유속을 확인한 안전한 구간에서만 물가를 즐겨야 한다.
울산 태화강동굴피아는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공기가 감도는 도심 인공동굴이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군수물자 저장을 위해 조성한 네 개 동굴을 역사전시와 조명, 체험,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바꿨다. 성인 입장료는 2000원이며 관람 전 안전모를 착용한다. 무료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약 700m를 걸어야 해 한낮에는 물과 모자를 준비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