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산길을 넘고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장에서 장으로 걷던 사람들이 있었다. 봇짐에는 귀한 물건을 싸고 등짐에는 무거운 생필품을 짊어졌다. 팔도 장터를 누비던 그 많던 보부상은 대체 언제 우리 곁에서 사라졌을까. 부여 홍산의 옛 관아와 저산팔읍상무사 유물, 장돌뱅이들의 흔적을 따라 그들이 걸었던 길로 들어갔다.
【여행레저신문】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4일 개막을 앞두고 ‘행궁야화’를 공개했다. 신풍루에서 우화관·화령전·낙남헌을 거쳐 봉수당까지 관객이 직접 이동하는 몰입형 실경극이다. 29일 프레스데이에서 직접 확인한 무대의 완성도와 예술적 몰입감, 글로벌 마케팅의 다음 과제를 짚었다.
【여행레저신문】 경북 성주군이 대형 조명 시설 대신 세종대왕자태실의 역사, 가야산 숲길, 참외 미식을 묶은 체류형 야간관광으로 9월 핵심 프로그램을 조기 매진시켰다. 군 단위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 3년 차 ‘트윙클 성주’의 운영 방식과 10월 성밖숲 확장 계획을 들여다봤다.
낮 동안 흙을 퍼 나르던 굴착기가 일을 멈추자 안반데기의 밤이 시작됐다. 산 아래 불빛이 잦아든 뒤 은하수가 고랭지 밭 위로 올라왔고, 굴착기 버킷 끝에 별빛이 걸렸다. 서영오 작가는 해발 1100m의 산 위에서 새벽까지 자리를 지키며 별의 움직임과 농기계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순간을 기다렸다. 밤이 길어지는 9월, 안반데기의 별을 사진으로 여행한다.
【여행레저신문】 10주년을 맞은 ‘2026 하반기 시민뜨락축제’가 9월 19일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막을 올린다. 11월 14일까지 부산시민회관 광장과 롯데몰을 오가며 총 5차례 무료 공연을 열고, 재즈·성악·무용·마술·플라멩코·서커스·가족 뮤지컬 등 10개 팀이 무대에 선다. 시민회관 공연은 금요일 낮 12시 10분, 롯데몰 공연은 토요일에 열린다.
【여행레저신문】 [여행레저신문] 가을의 초입, 소백산맥 줄기를 타고 뻗은 전북 장수의 산자락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유서 깊은 제20회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가 오는 13일 일요일 단 하루의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축제장 중심에 들어선 거대한 한우마당에서는 해발 고원에서 천연 암반수로 자라 육질이 단단한 명품 장수 한우를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사들여 야외 숯불 판에 곧장 구워 먹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내 최대 홍로 주산지 장수가 자랑하는 꿀사과와 오미자, 토마토가 빚어내는 과즙에 더해 정효스님의 사찰음식 만들기, 아이들의 환호를 자아낼 티니핑 공연, 그리고 가을밤을 수놓을 가수 박현빈의 폐막콘서트까지 쉼 없이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지루할 틈 없이 장수의 맛과 문화사적 깊이를 온전히 누리는 하루 완성 실전 동선을 전한다.
【여행레저신문】 [여행레저신문] 문화재 성벽에 단순히 빔프로젝터를 쏘아 올리던 밋밋한 미디어파사드의 시대는 끝났다. 성문 바깥을 둘러싼 반원형 군사 방어시설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사방의 돌벽이 360도 영상과 웅장한 입체 음향으로 관람객을 완전히 집어삼킨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18일간 밤의 캔버스로 변신한다. 화서문에서 장안문까지 이어지는 황홀한 빛의 성곽길과 체감 비용 0원으로 유료 관람석을 낚아채는 알짜배기 실전 팁을 단독 공개한다.
【여행레저신문】 가을 단풍이 산등성이에 닿기 전, 전남 함평 모악산 용천사 일원은 붉은 꽃무릇으로 먼저 물든다.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27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를 앞두고 4km 꽃길과 용천사, 숲길 산책, 촬영 포인트부터 주차·연계 여행까지 실전 방문 정보를 정리했다.
【여행레저신문】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오늘부터 11월 15일까지 가을 축제 ‘브릭 오어 트릿’을 연다. 스탬프 6개를 모으면 한정 배지와 간식을 받을 수 있고, 주말·공휴일에는 어린이 코스튬 콘테스트가 열린다. 온라인 1일권은 대인 4만7000원부터이며, 코스튬 대회는 2014~2024년생 어린이 가운데 선착순 30팀만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