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 3일 개막, 950대 드론쇼와 하반기 축제 일정 확정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50대 이상의 드론을 투입한 이야기형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각각 세 차례 진행한다. 8월 M2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진주성 미디어아트와 국가유산 야행, 개천예술제까지 하반기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진주 남강 수면과 부교를 가득 채운 진주남강유등축제 전경
남강 수면과 부교 위에 다양한 유등이 설치된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장.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 기자

진주의 가을밤을 밝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950대 이상의 드론을 투입한 이야기형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불꽃놀이와 수상 유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다.

같은 시기 제75회 개천예술제와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이어진다. 진주시가 확정한 하반기 축제 일정은 8월 M2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진주성 미디어아트와 국가유산 야행, 10월 유등축제까지 끊이지 않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남강에 유등을 띄워 군사 신호와 가족의 안부를 전했던 진주성 전투의 역사에서 출발했다. 오늘날에는 남강 수면과 진주성 성곽, 부교와 원도심을 빛으로 연결하는 국내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진주성 성곽과 남강 수상 유등이 어우러진 축제 야경
진주성 성곽과 남강변을 따라 형형색색의 유등이 이어진 축제 야경. 이미지=여행레저신문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남강과 진주성이 빛으로 이어진다

2026년 축제 주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이다. 진주성 전투와 남강 유등의 기억을 국제적 갈등이 이어지는 시대의 평화와 연대라는 메시지로 확장한다.

행사 구간은 남강의 한 지점에 집중되지 않는다. 진주성 맞은편 강변과 촉석루 주변, 남강 수면과 부교, 원도심까지 넓게 이어진다. 강 위에는 역사와 설화, 동물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대형 유등이 설치되고 강변에는 소망등과 창작등, 체험 공간이 배치된다.

낮에는 유등의 형태와 제작 구조, 남강과 진주성의 거리감이 또렷하게 보인다. 해가 지면 성곽 조명과 유등이 동시에 켜지고 수면 반영이 더해져 같은 공간이 전혀 다른 야경으로 바뀐다.

첫 방문이라면 오후 늦게 진주성에 도착해 촉석루와 의암, 성곽길을 먼저 본 뒤 해 질 무렵 남강변으로 내려오는 동선이 좋다. 완전히 어두워진 뒤 도착하면 주차와 입장, 부교 대기가 한꺼번에 겹칠 수 있다.

진주성 조명과 대형 용 유등이 남강 수면에 반영된 모습
남강 위 대형 유등과 진주성 조명이 수면에 반사돼 깊은 야간 경관을 만든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역대 최대 950대 드론으로 하모와 아요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6년 축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드론 라이트쇼 규모다. 진주시는 역대 최대인 950대 이상의 드론을 투입해 진주시 관광 캐릭터 하모와 아요의 모험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드론 라이트쇼는 축제 기간 세 차례, 불꽃놀이는 세 차례 열릴 예정이다. 세부 날짜와 시작 시각은 현장 운영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채널의 최종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열리는 날에는 촉석루 주변과 남강 둔치, 교량 부근에 관람객이 집중된다. 무대 정면만 고집하면 공연 전후 이동이 어려워질 수 있어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시야가 트인 넓은 강변 구간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사진 촬영을 위한 삼각대와 돗자리는 보행로 가운데 펼치지 않아야 한다.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인파가 동시에 빠져나가므로 비상 이동로와 통행 공간을 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남강 밤하늘에 펼쳐진 불꽃놀이
남강과 진주성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 이미지=여행레저신문

남강 부교와 수상 유등은 현장 혼잡을 보며 선택해야 한다

남강을 가로지르는 부교는 유등 사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대표 체험 동선이다. 강 한가운데에서 양쪽 수상 유등과 진주성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말과 공연일에는 부교 입구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부교는 일반 교량보다 흔들림이 있고 진입부에 경사가 생길 수 있어 어린이나 어르신, 흔들리는 다리를 불편해하는 방문객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부교를 건너지 않더라도 남강 양쪽 산책로에서 대형 수상 유등과 진주성 성곽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대기 줄이 지나치게 길다면 강변 관람으로 전환하는 편이 전체 일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는 부교 진입 가능 여부와 우회동선을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혼잡한 밤 시간에는 짧은 구간도 이동에 오래 걸릴 수 있어 핵심 관람지 중심으로 동선을 줄이는 편이 좋다.

진주시 캐릭터 하모와 색색의 소망등이 설치된 축제장
진주시 대표 캐릭터 하모와 소망등이 어우러진 참여형 유등 전시 공간. 이미지=여행레저신문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합류한다

제75회 개천예술제와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유등축제가 먼저 개막한 뒤 두 축제가 합류하기 때문에 10월 9일 이후에는 진주 도심의 공연과 관람객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개천예술제는 공연과 경연, 예술행사와 가장행렬 등 낮부터 이어지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낮에는 개천예술제를 보고 밤에는 남강 유등을 관람하는 동선을 만들 수 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드라마와 배우,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관심 공연과 행사가 있다면 유등축제와 같은 날 모두 보려 하기보다 일정을 나누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세 축제가 겹치는 주말과 드론쇼, 불꽃놀이 예정일은 도심 숙박과 주차 수요가 크게 늘 수 있다. 숙박은 미리 예약하고 차량 이용자는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남강 수면에 설치된 대형 용 유등과 다양한 수상 작품이 축제의 밤을 밝힙니다.

8월 M2페스티벌부터 진주성 야간축제가 시작된다

진주의 하반기 축제는 8월 7일과 8일 촉석루 맞은편 남강 둔치에서 열리는 진주 M2페스티벌로 시작한다. 남강 수상무대에서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공연을 진행한다.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는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열린다. 가온누리, 진주성도를 주제로 공북문 미디어파사드와 경관기술, 진주의 역사와 무형유산을 연결한다.

9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암행어사, 야밤에 진주성 출두야를 주제로 국가유산 야행이 이어진다. 진주성과 로데오거리, 논개시장 등 원도심을 연결하고 실크등 터널과 대붓 행사를 결합한다.

9월 3일부터 6일까지는 미디어아트와 야행이 겹친다. 두 행사를 함께 보려면 진주성 안에서만 머물지 말고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잡되 어린이와 어르신이 있다면 이동 거리를 줄여야 한다.

안전과 교통, 바가지요금 대책이 축제 완성도를 가른다

진주시는 10월 축제 기간 인파 안전관리와 바가지요금 근절, 관람 기반시설 정비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남강변은 물가와 경사진 둔치, 교량과 부교가 함께 있어 방문객이 한 방향으로 몰리면 이동 속도가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어린이는 보호자 연락처를 적은 팔찌나 메모를 준비하고 일행이 흩어졌을 때 만날 장소를 정해야 한다. 진주성과 남강, 원도심을 모두 걷는 일정은 어르신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핵심 구간 중심으로 줄이는 편이 좋다.

음식과 숙박 가격은 공식 가격표와 메뉴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축제장 바로 앞만 찾기보다 중앙시장과 논개시장, 원도심 식당까지 범위를 넓히면 선택지가 많아진다.

대형 공연일에는 도심 주차장을 찾기보다 외곽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빠를 수 있다. 세부 교통통제와 셔틀노선, 드론쇼와 불꽃놀이 날짜는 개막 전 최종 공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여행정보

행사명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2026년 10월 3일~18일

장소 진주 남강 및 진주성 일원

주제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드론쇼 950대 이상 규모, 축제 기간 3회 예정

불꽃놀이 축제 기간 3회 예정

개천예술제 10월 9일~18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0월 9일~18일

진주 M2페스티벌 8월 7~8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8월 14일~9월 6일

진주 국가유산 야행 9월 3~6일

권장 동선 진주성 관람, 촉석루와 의암, 남강 유등, 원도심 시장

준비물 운동화, 생수, 얇은 겉옷, 우비, 보조배터리

주의사항 드론쇼와 불꽃놀이 세부 날짜, 셔틀버스와 교통통제는 방문 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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