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동천야광축제 8월 1일 개막, 야광 카약과 불꽃쇼로 15일간 빛난다

순천 동천야광축제가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풍덕교와 팔마대교 사이 수변 공간에서 열린다. 야광 카약과 소원배 띄우기, 대형 수상 조형물과 빛 산책로가 매일 운영되고, 개막 불꽃쇼와 EDM 워터파티, 모기장 영화관, 광복절 행사 등 날짜별 특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 기자

전남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이 8월 첫날부터 15일 동안 대형 야간 축제장으로 바뀐다. 순천시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풍덕교와 팔마대교 사이 동천 일원에서 2026 동천야광축제를 연다. 축제 공식 콘셉트는 빛의 캔버스, 아뜰리에 동천이다. 강과 산책로, 교량과 수면을 하나의 야외 전시장으로 활용해 빛과 물,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다.

이번 축제는 한 번의 개막 공연에 관람객이 몰렸다가 끝나는 방식이 아니다. 행사 기간 매일 저녁 운영되는 야광 카약과 소원배 띄우기, 샌드아트와 라인아트, 수상 조형물과 빛 산책로를 기본 축으로 두고 날짜별 특별행사를 따로 배치했다.

행사장은 동천 한 지점에 집중되지 않는다. 풍덕교에서 팔마대교까지 이어진 긴 수변 구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방문객은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강변을 걸으며 조명과 수상 체험, 포토존과 시장 연계 프로그램을 차례로 만난다.

야간 조명과 산책로가 이어지는 순천 동천 전경
동천야광축제는 풍덕교에서 팔마대교까지 이어지는 수변 공간을 빛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8월 1일 개막식은 LED 공연과 불꽃쇼, 비오 무대로 시작한다

축제 첫날인 8월 1일 오후 7시에는 동천의 밤을 여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LED 미디어 퍼포먼스팀 생동감크루가 빛과 움직임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고 공연 뒤에는 음악에 맞춰 불꽃이 터지는 뮤직불꽃쇼가 이어진다.

개막 무대의 마지막 흐름은 힙합 아티스트 비오가 맡는다. 강변 수변 무대에서 미디어 공연과 불꽃, 대중음악을 연속 배치해 첫날 관람객을 집중시키는 구성이다.

불꽃쇼는 동천 양쪽 산책로와 교량 주변에서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무대와 약간 거리를 둔 수변 산책로에서 관람한 뒤 인파가 빠진 다음 이동하는 편이 안전하다.

삼각대와 돗자리, 유모차를 통행로 가운데 펼치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공연을 보더라도 비상 이동로와 보행 공간을 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순천 동천 수면에 설치된 루미 캐릭터 대형 조형물
순천시 캐릭터 루미를 활용한 수상 조형물과 대형 포토존이 동천의 야간 경관을 구성한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매일 저녁 야광 카약과 소원배가 동천 수면을 채운다

동천야광축제의 핵심 체험은 야광 카약이다. 어두워진 강 위에서 조명이 달린 카약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낮의 수상 체험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소원배 띄우기는 물 위에 작은 빛을 올려 보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샌드아트와 라인아트 야광놀이도 함께 운영돼 어린이가 긴 공연을 기다리기 어려운 가족에게 대안이 된다.

야광 카약은 구명조끼 착용과 진행요원의 탑승 순서, 이용 연령과 신장 조건을 따라야 한다. 강풍이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야간 수변은 낮보다 체감온도가 내려가고 카약 탑승 과정에서 옷이나 신발이 젖을 수 있다. 미끄럼이 적은 신발과 여벌 옷,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순천 동천야광축제 불꽃쇼를 관람하는 시민과 관광객
8월 1일 개막식에는 LED 미디어 공연과 뮤직불꽃쇼, 힙합 아티스트 비오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루미 수상 조형물과 시민 문구가 긴 산책로를 채운다

행사장 수면에는 순천시 대표 캐릭터 루미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다. 물안경과 튜브를 착용한 캐릭터가 강 위에 떠 있어 멀리서도 축제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

동천 산책로에는 우주를 형상화한 대형 행성 포토존과 고보라이트가 이어진다. 고보라이트에는 시민 공모를 거친 문구가 활용된다.

이러한 경관 연출은 특정 무대에만 관람객을 머물게 하지 않고 긴 산책로 전체로 이동시키는 장치다. 불꽃쇼나 공연이 없는 평일에도 조명과 포토존, 수상 조형물을 따라 걸으면 축제의 중심 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삼각대를 통행로 가운데 세우거나 어린이가 물가 난간에 기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순천 동천 수상무대에서 열리는 여름밤 공연
동천 수변 공간은 공연과 체험이 강 양쪽 산책로에 분산되는 야간 문화무대로 활용된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응원전과 EDM 워터파티, 모기장 영화관이 날짜별로 이어진다

8월 7일에는 동천변에서 프로야구를 함께 관람하는 물 만난 야광 응원전이 열린다. 다음 날인 8월 8일에는 EDM 워터파티가 예정돼 있다.

워터파티 참여자는 방수팩과 여벌 옷, 미끄럼 방지 신발을 준비해야 한다. 어린아이와 조용히 산책하려는 가족은 행사 시간과 무대 위치를 확인해 혼잡 구간을 피할 수 있다.

8월 14일에는 모기장 영화관이 열린다. 여름밤 벌레를 막을 수 있는 모기장 안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이다.

8월 15일에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축제 마지막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4일과 15일에는 아랫장 야시장 무대에서 트로트 공연도 이어진다.

순천 동천 산책로에 설치된 야광 동물 조명과 경관등
동천 산책로에는 야광 조형물과 고보라이트, 시민 공모 문구가 이어져 축제가 끝나는 구간까지 야간 산책의 흐름을 만든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주변시장 할인과 자전거 통제, 안전정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순천시는 축제 관련 SNS 인증을 하면 아랫장과 역전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지정 배달존도 운영한다.

풍덕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음료 부스도 마련된다. 외부 대행업체만 참여하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이 직접 운영에 들어간다.

축제 기간에는 일부 동천 산책로에서 자전거 통행이 제한된다. 자전거 이용자는 우회노선을 확인하고 보행자도 주변 이동을 살펴야 한다.

폭우나 낙뢰, 강풍이 발생하면 수상 체험과 일부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출발 전 순천시 홈페이지와 순천 관광 공식 SNS에서 당일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정보

행사명 2026 순천 동천야광축제

기간 2026년 8월 1일~15일

장소 순천 동천 풍덕교~팔마대교 일원

기본 운영시간 오후 7시~10시

상설 체험 시작 일부 프로그램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 8월 1일 오후 7시

상설 프로그램 야광 카약, 소원배 띄우기, 샌드아트, 라인아트, 수상 조형물, 고보라이트

특별 프로그램 8월 7일 야광 응원전, 8일 EDM 워터파티, 14일 모기장 영화관, 15일 광복절 기념행사

시장 연계 아랫장·역전시장 할인쿠폰과 배달존

문의 061-749-3114

준비물 운동화, 모기 기피제, 생수, 얇은 겉옷, 여벌 옷과 방수팩

주의사항 일부 자전거 통행 제한, 물가와 야간 산책로 미끄럼 주의, 기상 악화 시 일정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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