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호텔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맞아 한국 관광객에 러브콜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W 쿠알라룸푸르(W Kuala Lumpur)가 ‘2026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6)’를 맞아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유명 관광지 탐방 여행을 넘어 초개인적·선별적 체류 경험을 중시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겨냥해 미식, 루프톱, 로컬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서울에서 약 6시간 거리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말레이·중국·인도 문화가 교차하는 쿠알라룸푸르의 다문화적 에너지와 ‘항상 켜진(always-on)’ 도시 리듬을 호텔 전반에 녹여 ‘호텔 자체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몰입형 체류 경험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4년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55만여 명으로, 방문객 국적 기준 8위를 기록해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했다(출처: 말레이시아 관광청).

■ W 리빙룸… 전통 로비 대신 도심형 소셜 허브

W 리빙룸(W Living Room)은 호텔의 ‘거실’이자 도심형 라운지로 재탄생했다. 전통 바틱 모티프와 대나무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말레이시아 톱 30 바’에 선정된 공간이다. 낮에는 여유로운 라운지, 밤에는 칵테일과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소셜 핫스팟으로 변신한다.

11월까지 프랑스 럭셔리 샴페인 하우스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와 협업 팝업을 운영하며, 프렌치 오이스터, 트러플 크로크무슈 등 페어링 메뉴와 테이스팅 세션을 선보인다.

■ 광동 요리와 로컬 다이닝… 미식 경험 강화

시그니처 광동 레스토랑 ‘옌(YEN)’은 중국 요리의 전통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기법과 쿠알라룸푸르 로컬 식재료로 재해석한다. 메뉴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각적 깊이를 강조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며, 대표 시그니처로는 블랙 트러플과 캐비아를 곁들인 2코스 ‘옌 골든 덕(YEN Golden Duck)’과 상하이식 타이거 그루퍼를 활용한 ‘샤오롱바오(Shanghainese Tiger Grouper Fish Xiao Long Bao)’가 있다.

주말에는 90분 무제한 딤섬 코스가 상시 운영되는 한편, 3월 말까지 평일에는 셰프가 엄선한 특선 코스 ‘섬 띵 스페셜(Sum Thing Special)’을 98링깃(약 3만 6천 원)부터, 주말에는 120분 샴페인 무제한 ‘임페리얼 샴페인 브런치’를 2인 888링깃(약 33만 원)부터 운영한다.

올데이 다이닝 ‘플록(Flock)’은 팬아시안 그릴을 ‘불’ 중심의 조리 철학으로 풀어내며 쿠알라룸푸르의 다채로운 문화적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낸다. 특히 라마단 기간(3월 20일까지)에는 동남아시아 요리와 현지 전통을 현대 럭셔리로 승화시킨 ‘바자르 센자(Bazaar Senja)’ 저녁 뷔페를 선보인다. 해질녘에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이프타르(금식 해제 만찬) 분위기를 호텔 안에서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어, 현지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자 하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 WET Deck… 낮에는 힐링, 밤에는 소셜 핫스팟

12층 루프톱 WET Deck은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정면으로 조망하는 호텔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선셋 타임의 파노라마 뷰는 한국 여행객들의 SNS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야외 수영장과 레저 존으로 운영되며, 선셋 타임부터는 ‘정글 시티 비츠(Jungle City Beats)’ 라이브 세션 파티로 전환되어 로컬 크리에이터와 글로벌 여행자들이 모이는 활기찬 소셜 허브가 된다. 라이브 세션 입장료는 얼리버드 기준 50링깃(약 1만 9천 원, 음료 1잔 포함)이다.

■ W 인사이더… 현지 밀착형 맞춤 큐레이션 시그니처 서비스

W 호텔의 시그니처 서비스 ‘왓에버/웬에버(Whatever/Whenever®)’와 로컬 전문가 ‘W 인사이더(W Insider)’가 팝업 레스토랑, 현지 축제, 예술 공연 등 로컬 콘텐츠를 취향에 맞춰 1대1로 연결한다. 개별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한국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으로, 쿠알라룸푸르의 다양한 현지 경험을 보다 깊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폴커 부르트(Volker Burth) W 쿠알라룸푸르 총지배인은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W 쿠알라룸푸르는 단순한 숙소를 넘어 ‘데스티네이션 호텔’이자 도심형 소셜 허브로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며 “엄선된 미식 쇼케이스와 문화 협업,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이 쿠알라룸푸르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관찰자가 아닌 도시의 일부로 몰입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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