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ICE 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올해 흐름은 단순 전시 참가나 행사 개최 안내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의 유럽 시장 공략, KME 2026의 코엑스마곡 개최,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전시회 참가 외국인 국내관광 지원, 그리고 포스트투어와 운영형 제안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1. TEAM SEOUL, IMEX Frankfurt 2026에서 유럽 MICE 시장 공략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MEX Frankfurt 2026에 참가해 서울 MICE 유치 활동을 벌였다.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12개 회원사가 ‘TEAM SEOUL’로 함께 움직였고, 서울의 회의·컨벤션·호텔·DMC 운영 역량을 유럽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현장에서 157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울 MICE 환경을 설명하고 38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숫자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후속 전환이다. 상담이 실제 제안서, 현장답사, 후보 도시 검토, 유치 결정으로 이어질 때 서울 MICE 해외마케팅은 실질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다.
2. Korea MICE Expo 2026, 코엑스마곡에서 새 무대 준비
2026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마곡에서 열린다. 국내외 MICE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MICE 전문 박람회로, MICE 개최 지역, 베뉴, 서비스 기업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이다.
행사장이 코엑스마곡으로 잡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마곡은 서울 서남권 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공항 접근성, 기업 수요, 연구·산업 클러스터와 연결성이 강하다. KME 2026은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서울 서남권 MICE 인프라와 새로운 비즈니스 수요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3. KME 2026, 상담·컨퍼런스·포스트투어를 묶은 운영형 플랫폼으로 확대
KME 2026은 전시 부스만 운영하는 행사가 아니다. 공식 브로슈어에는 전시, 비즈니스 미팅, 컨퍼런스, 개막식, KME Night, 포스트투어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시돼 있다. 이는 MICE 행사가 단순 전시에서 사전 매칭, 현장 상담, 네트워킹, 지역 체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BIZ Meeting과 포스트투어는 한국 MICE 시장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바이어는 전시장 안에서만 판단하지 않는다. 회의장, 호텔, 도시 접근성, 식음, 이동 동선, 지역 체험까지 함께 확인한다. 앞으로 한국 MICE 경쟁력은 부스 규모보다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 설계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4. 글로벌 K-컨벤션 육성, 한국형 국제회의 브랜드를 키운다
한국관광공사 K-MICE 알림마당에는 2026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사업 신규 국제회의 선정 결과가 공지됐다. 이는 한국이 단순히 해외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서 나아가, 국내에서 성장 가능한 국제회의 브랜드를 키우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글로벌 K-컨벤션 육성은 한국 MICE 산업의 장기 경쟁력과 연결된다. 해외 행사를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에서 출발한 국제회의가 아시아와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를 갖게 되면 지속적인 참가자 유입, 산업 네트워크, 도시 홍보, 지역관광 소비까지 만들 수 있다.
5. 전시회 참가 외국인 국내관광 지원, MICE와 지역관광을 연결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6년 전시회 참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활동 확대와 방한 만족도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국내 개최 확정 전시회이며, 전시회 참가 외국인의 국내 관광 활동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흐름은 MICE 시장이 행사장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시회 참가자는 회의와 상담만 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아니다. 숙박하고, 이동하고, 식사하고, 지역을 방문하고, 도시를 소비한다. 한국 MICE의 다음 경쟁력은 회의장 규모가 아니라 참가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관광 소비로 연결하는 능력에 있다.
Travel News Market View
한국 MICE 시장은 다시 움직이고 있다. 서울은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KME 2026은 코엑스마곡에서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K-컨벤션 육성과 전시회 외국인 국내관광 지원을 통해 MICE와 관광 소비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행사 숫자가 아니라 실제 전환이다. 앞으로 한국 MICE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목적지는 회의실을 파는 곳이 아니라 항공, 호텔, 연회, 동선, 콘텐츠, 상담, 네트워킹, 포스트투어를 하나의 운영 상품으로 설계하는 곳이다.
MICE는 회의실 사업이 아니다. 사람, 시간, 이동, 식사, 경험을 설계하는 산업이다.
여행레저신문 Copyrights ⓒ The Travel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 Travel News Special Series] Saipan Tourism at the Edge: Conditions for Revival Resort and pool scene symbolizing the golden era of Saipan tourism](https://img.thetravelnews.co.kr/2026/04/ChatGPT-Image-2026년-4월-20일-오후-10_28_38-1-1-100x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