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ㅣ 김미래 기자
제주 서귀포 새연교 음악분수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라이브 공연과 불꽃쇼, 음악분수쇼를 결합한 주말 문화공연 금토금토 새연쇼도 새연교 일대에서 열린다.
새연교와 새섬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후 늦게 도착해 새섬 해안을 걷고 새연교에서 일몰을 본 뒤 음악분수와 야간 조명을 감상하는 동선으로 연결하기 좋다.

2026년 새연교 음악분수 운영 기간은 4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비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당일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
제주 전통 떼배의 돛을 닮은 새연교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보행 전용 다리다. 차량은 들어갈 수 없으며 목재 데크를 따라 걸어서 새섬으로 건너간다.
다리 중심에는 높이 45m의 흰색 주탑이 서 있다. 제주 전통 떼배인 테우와 바람을 받아 펼쳐진 돛을 형상화한 구조로, 멀리서 바라보면 서귀포항 위에 돛을 올린 배처럼 보인다.

다리 위에서는 한쪽으로 서귀포항과 선착장이, 다른 쪽으로는 새섬의 바위 해안과 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보행로 주변은 제주올레길 6코스와도 연결돼 서귀포 해안 산책 동선으로 이용하기 좋다.
일몰부터 조명 점등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
새연교는 해 질 무렵부터 풍경의 변화가 뚜렷하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면 흰색 주탑과 케이블이 바다 위에서 실루엣으로 바뀌고, 해가 내려간 뒤에는 다리 조명이 서귀포항 수면에 길게 번진다.
새연교 조명은 일몰 이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켜진다. 공연이 없는 날에도 조명이 들어온 새연교와 서귀포항의 야간 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방문 시간은 일몰 40분 전후가 적당하다. 날이 밝을 때 새섬을 먼저 둘러보고 해 질 무렵 새연교로 돌아오면 낮 풍경과 일몰, 야간 조명을 차례로 볼 수 있다.
오후 8시, 30분간 이어지는 음악분수
음악분수는 오후 8시에 시작해 8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여러 방향으로 솟아오르는 물줄기에 음악과 조명이 더해지면서 새연교 주탑과 수면이 다양한 색으로 바뀐다.
음악분수 관람에는 별도의 요금이 없다. 지정 좌석이 있는 공연장이 아니라 새연교와 서귀포항 일대에서 바라보는 방식이어서 분수 가동 전에 수면이 잘 보이는 자리를 잡는 편이 낫다.

야외 시설인 만큼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당일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 날씨가 불안정한 날에는 방문 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금토금토 새연쇼
2026년 금토금토 새연쇼는 4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린다. 기본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다.
7월 17일부터 8월 1일까지는 늦어진 일몰 시간에 맞춰 종료 시간이 오후 8시 5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공연은 도내외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와 불꽃쇼, 음악분수쇼로 구성된다. 날짜와 계절에 따라 출연진과 세부 프로그램이 달라질 수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공연이 바뀌거나 전체 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
새연교를 건너 새섬 해안으로
새연교를 건너면 서귀포항 앞에 자리한 새섬으로 들어간다. 섬에는 해안 숲과 바위 지형을 따라 걷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산책로에서는 소나무와 해안 숲, 검은 바위, 푸른 바다를 번갈아 만난다. 나무 사이로 새연교 주탑이 모습을 드러내고, 바다 쪽으로는 서귀포 앞바다의 섬과 해안선이 열린다.
큰 오르막이 이어지는 등산 코스는 아니어서 가벼운 저녁 산책에 적합하다. 다만 해가 진 뒤에는 숲길 일부가 어두워질 수 있어 일몰 전에 새섬을 먼저 걷고 조명이 켜진 새연교로 돌아오는 일정이 안전하다.
무료 입장과 주차 이용
새연교와 새섬은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새섬 이용시간은 일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후 10시에는 산책로 보안등이 꺼진다.
차량은 새연교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서귀포항이나 천지연폭포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공연 관람객이 몰릴 수 있어 오후 6시 전후에 주차를 마치는 편이 여유롭다.
반려견은 동반할 수 있지만 목줄이나 가슴줄을 착용해야 하며 배변 봉투를 준비해야 한다. 공연 관람 때는 사람이 몰릴 수 있으므로 이동 동선을 짧게 잡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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