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미식도 선물하는 시대… 한무컨벤션, HMC 다이닝 기프트 카드로 프리미엄 외식 수요 공략

호텔 미식 경험이 숙박을 넘어 새로운 소비 콘텐츠로 자리 잡는 가운데 한무컨벤션이 호텔 레스토랑과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HMC 다이닝 기프트 카드’를 출시한다.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 복지와 감사 선물 수요까지 겨냥하며 프리미엄 호텔 다이닝 시장 확대에 나선다.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호텔의 경쟁력이 객실을 넘어 식음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과거 호텔 레스토랑은 기념일이나 접대, 특별한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일상 속 프리미엄 외식, 기업 복지, 감사 선물까지 아우르는 생활형 미식 콘텐츠로 바뀌고 있다. 한무컨벤션이 선보이는 ‘HMC 다이닝 기프트 카드’는 이런 호텔 소비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다.

호텔 운영 전문기업 한무컨벤션은 오는 6월 1일부터 호텔 레스토랑과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물형 상품권 ‘HMC 다이닝 기프트 카드’를 출시한다. 사용처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머큐어 서울 마곡 등 한무컨벤션이 운영하는 호텔 식음 업장이다.

호텔 레스토랑, 숙박 부대시설에서 독립 미식 콘텐츠로

이번 상품의 의미는 단순한 식사권 출시를 넘어선다. 호텔업계에서는 최근 객실 판매만으로는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 레스토랑, 바, 라운지, 전망 다이닝, 와인 페어링, 애프터눈 티 등 식음 콘텐츠가 독립적인 소비 상품으로 강화되고 있다.

특히 고급 외식 경험을 선물하려는 개인 고객과 임직원 복지, 거래처 감사 선물, 기념일 리워드 등을 찾는 기업 고객이 늘면서 호텔 다이닝 기프트 상품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현금성 상품권보다 품격이 있고, 일반 외식권보다 사용 경험이 뚜렷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30만 원권·50만 원권 구성… 최대 15% 할인 가능

HMC 다이닝 기프트 카드는 30만 원권 ‘골드 카드’와 50만 원권 ‘블랙 카드’ 두 종류로 구성된다. 각각 5%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구매한 카드는 표기된 금액 그대로 호텔 식음 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5년이다.

기존 THE HMC 멤버십 회원은 멤버십 혜택과 중복 할인이 가능해 최대 15%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적용 할인율은 호텔별로 다르다. 호텔 레스토랑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이나 기업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가격 혜택이 될 수 있다.

오크 레스토랑·파노라믹65·모아시스 등에서 사용

사용 가능 업장도 눈에 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대표 다이닝 ‘오크 레스토랑’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파노라믹65’, 서울식물원 전망을 갖춘 머큐어 서울 마곡의 ‘모아시스’, ‘M 라운지 & 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파노라믹65는 인천 송도 고층부 전망을 갖춘 다이닝·바 공간으로 비즈니스 모임과 특별한 날 이용 수요가 높은 곳이다. 머큐어 서울 마곡의 모아시스는 서울식물원과 마곡권역 수요를 겨냥한 호텔 다이닝 공간으로, 도심 속 미식·휴식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QR 잔액 조회·복합 결제… 실사용 편의성 반영

기프트 카드의 실사용 편의성도 고려됐다. 카드 뒷면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잔액 조회가 가능하며, 결제 시 다른 결제수단과 복합 결제도 지원된다. 별도 온라인 등록이나 인증 과정 없이 실물 카드를 제시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적다.

호텔 기프트 상품은 구매보다 사용 과정에서 불편하면 재구매로 이어지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잔액 확인, 복합 결제, 장기 유효기간은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요소다.

호텔 미식 소비, ‘경험 선물’ 시장으로 확대

최근 소비자는 물건보다 경험을 선물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 식사권, 호텔 애프터눈 티, 스파 이용권, 와인 다이닝, 객실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HMC 다이닝 기프트 카드는 이 흐름 안에서 호텔 미식을 보다 유연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으로 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다. 임직원 복지 포인트, 장기근속 포상, VIP 고객 감사 선물, 세미나·행사 경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호텔 다이닝 상품은 수령자가 직접 날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어 정형화된 선물보다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한무컨벤션 관계자는 “HMC 다이닝 기프트 카드는 호텔 미식을 즐기는 고객에게 유연하고 실용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라며 “일상적인 식사부터 특별한 자리, 감사 선물과 기업용 기프트까지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텔업계의 식음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숙박 수요가 계절과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는 반면, 레스토랑과 바는 지역 고객과 기업 고객을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는 안정적인 접점이기 때문이다. HMC 다이닝 기프트 카드는 호텔 미식 경험을 상품화하고, 선물과 복지 시장까지 확장하려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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