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단장숲유원지, 300년 느티나무 아래 단장천 물놀이…입장료 무료·주차는 유료

밀양 단장숲유원지는 수령 300년 안팎으로 알려진 오래된 나무 군락과 단장천이 맞닿은 여름 피서지다. 입장료 없이 숲 그늘과 물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가까운 주차장과 평상·탈의실은 유료다. 물빛과 부표를 보고 얕은 구역과 깊은 본류를 구분해야 하며, 집중호우 뒤에는 물놀이보다 출입 통제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여행레저신문 ㅣ 김미래기자

밀양 단장숲유원지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단장천 변에 자리한 자연형 피서지다. 수십 그루의 오래된 나무가 하천 가까이 넓은 그늘을 만들고 숲 중간으로 용회교가 지난다. 단장숲 아래의 얕은 관개용수로와 단장천, 자연 그늘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물놀이 장소로 많이 찾는다.

유원지 기본 입장은 무료지만 가까운 주차장과 평상, 민박, 탈의실은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 돗자리와 캠핑의자를 준비하면 평상 없이 쉴 수 있으나 무료 공간과 민간 영업구역을 현장에서 구분해야 한다.

단장천은 지점에 따라 수심과 유속이 달라진다. 물빛이 짙은 곳과 보·부표·교각 주변은 깊거나 물살이 복잡할 수 있어 어린이 물놀이 구역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밀양 단장천의 넓은 물길과 산자락·터널 풍경
단장천은 위치에 따라 수심과 유속이 크게 달라진다. 보와 부표 주변, 물빛이 짙은 구간은 얕아 보여도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평상·탈의실은 유료

단장숲유원지 출입에는 별도 입장료가 없다. 상시 개방되고 연중무휴로 안내돼 있다.

단장숲과 가까운 주차공간은 민박과 상점가가 운영하는 유료 주차장이다. 공개 관광정보에는 소형 5000원, 대형 1만원으로 표시돼 있지만 성수기와 사업장 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상은 민간업체가 운영해 단일 공공요금이 없다. 평상 크기와 위치, 평일·주말과 성수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므로 업체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돗자리와 캠핑의자를 준비하면 평상 대여비를 줄일 수 있지만 빈 목재 평상을 무료시설로 판단해 무단 이용해서는 안 된다.

밀양 단장숲유원지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 마련된 목재 평상
단장숲유원지의 핵심은 물놀이장보다 오래된 나무가 만드는 넓은 자연 그늘이다. 민간 평상과 무료로 머무는 공간은 현장에서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수백 년 된 나무가 만든 자연 그늘

단장숲의 오래된 나무는 하천 가까이 넓은 그늘을 만들어 한낮의 직사광선을 줄인다. 어린이가 물놀이를 마친 뒤 쉬고 어르신이 장시간 머물기 좋은 환경이다.

숲 중간 용회교 아래도 그늘이 형성되지만 교각 주변의 유속과 통행 동선을 확인해야 한다.

나무뿌리 위에 차량을 세우거나 나무에 못을 박아 장비를 설치해서는 안 된다. 해먹과 타프도 현장 허용 여부와 수목 보호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여름 주말에는 오전부터 그늘 자리가 차므로 일찍 도착하되 장시간 빈자리를 맡아두거나 통로를 막지 않는 이용 예절이 필요하다.

밀양 단장면 계곡을 따라 자리한 민박과 음식점의 저녁 풍경
단장숲 주변에는 민박과 식당, 평상 대여업소가 모여 있다. 시설별 요금과 이용시간, 취소 규정은 방문 전에 업체에 확인해야 한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어린이는 얕은 수로, 본류는 깊이부터 확인

단장숲 아래 관개용수로는 본류보다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자연 하천은 바닥 깊이가 일정하지 않고 돌과 이끼가 섞여 있다. 보호자가 먼저 수심과 바닥 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를 준비해야 한다.

단장천 본류의 물빛이 짙은 곳과 보·부표·교각 주변은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튜브만 믿고 어린이를 혼자 물에 두어서도 안 된다.

상류의 비로 물이 흐려지거나 수위와 물소리가 갑자기 커지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밀양 단장면 산자락에 자리한 전통 한옥과 돌담
단장면에는 허씨고가를 비롯한 전통가옥이 남아 있어 계곡 물놀이 뒤 밀양의 옛 생활문화를 둘러보는 여행을 연결할 수 있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취사·야영·반려동물은 현장 규정 우선

관광정보에는 단장숲유원지에서 취사와 야영,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것으로 표시돼 있다.

다만 계절별 산불 위험과 집중호우, 안전관리 방침에 따라 허용 구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일 안내판과 관리요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취사가 허용되더라도 하천에서 설거지하거나 음식물과 기름을 버려서는 안 된다. 야간 숙박은 정식 캠핑장이나 민박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반려동물은 목줄과 배변봉투를 준비하고 어린이가 많은 물놀이 구역에서는 리드줄을 짧게 관리해야 한다.

밀양 도심에 설치된 대형 물놀이장과 워터슬라이드 행사장
계곡 물놀이와 함께 도심형 여름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2026년 8월 7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밀양 수퍼 페스티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여행레저신문

밀양 단장숲유원지 여행정보

  •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용회길 15·단장리 일원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무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민간 유료 주차장, 공개 정보 기준 소형 5000원·대형 1만원이나 방문일 확인
  • 평상 민간업체 유료 대여, 업체별 요금 확인
  • 탈의실 공개 정보 기준 2000원, 실제 운영 여부 확인
  • 화장실 유료 주차장 맞은편 공중화장실
  • 준비물 구명조끼, 아쿠아슈즈, 돗자리, 물, 여벌옷, 수건, 쓰레기봉투
  • 문의 단장면행정복지센터 055-35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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