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레저신문 ㅣ 박예슬기자
강원 횡성 둔내에서 청태산 쪽으로 차를 올리다 보면 주변 풍경이 빠르게 숲으로 바뀐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청태산 자락 해발 약 850m에 자리한 국가 산림교육시설이다. 2007년 문을 열었으며 낙엽송과 잣나무, 전나무가 주요 숲을 이룬다.
숙박만 하는 자연휴양림과는 성격이 다르다. 숲길 걷기와 산림교육, 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필요하면 숙박까지 붙이는 방식이다.
2인실 3만9000원, 날짜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2인실은 비수기 주중 3만9000원, 성수기·주말 6만5000원이다. 4인실은 각각 7만5000원과 13만4000원, 6인실은 9만8000원과 17만3000원이다.
여름 성수기는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다. 이후 금·토요일과 법정공휴일 전날을 제외한 비수기 주중에는 다시 낮은 요금이 적용된다.

숙소가 싸다고 펜션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
객실에서는 취사와 바비큐, 음주, 흡연이 금지된다. TV도 설치돼 있지 않다. 수건과 개인 세면도구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식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성인은 8000원, 어린이는 5500원이며 조식·중식·석식 시간이 정해져 있다. 당일 현장에서 식권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숙박예약과 함께 식사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모님과 함께 간다면 무장애 데크길부터 걷는다
국립횡성숲체원에는 여러 숲길이 있지만 데크길은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돼 있다. 실버세대와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도 비교적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시설 전체가 평지는 아니다. 청태산 산자락에 자리해 일반 탐방로에는 오르내림이 있다. 걷기 부담이 있는 가족은 데크길 중심으로 움직이고 체력이 되는 사람은 숲 안쪽 탐방로를 추가하는 편이 좋다.

해발 850m 숲에서는 전망보다 나무 사이를 걷는 시간이 길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청태산 자락 해발 약 850m에 자리한다. 낙엽송과 잣나무, 전나무 숲이 시설을 둘러싸고 있어 숙박동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도 숲길이 시작된다.
여름에는 멀리 내려다보는 전망보다 짙은 숲그늘과 나무 사이 빛이 여행의 중심이 된다.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숙박시설 주변도 비교적 조용해 산책하기 좋다.

아이를 데려왔다면 숲길 하나와 체험 하나면 충분하다
현재 산림복지 프로그램에는 계절별 새와 식물을 찾아보는 탐조 프로그램, 숲해설가와 오감을 활용하는 숲오감체험, 숲체조와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한 활력드림, 건식족욕과 다도·해먹을 이용하는 힐링타임 등이 올라 있다.
프로그램마다 개인·가족·단체 대상과 최소 인원, 시간대가 다르다. 방문 전에 숲e랑에서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하루에 한두 개만 붙이는 편이 여유롭다.

예약은 숲e랑, 둔내역과 둔내IC에서 약 15분
개인 숙박예약은 산림복지통합플랫폼 숲e랑을 이용한다. 20명 이상 단체는 국립횡성숲체원으로 별도 문의해야 한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777이다. 자가용은 둔내IC에서 약 15분, KTX 둔내역에서는 택시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여행정보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777
해발 약 850m
2인실 비수기 주중 3만9000원 / 성수기·주말 6만5000원
4인실 7만5000원 / 13만4000원
6인실 9만8000원 / 17만3000원
성수기 7월 15일~8월 24일
입실·퇴실 15:00~21:00 / 익일 11:00
식사 성인 8000원 / 어린이 5500원, 사전예약
객실 주의 취사·바비큐·음주·흡연 금지, TV 없음
준비물 수건과 개인 세면도구
주요 숲길 무장애 데크길, 맨발치유숲길, 일반 탐방로
접근 둔내IC·KTX 둔내역에서 차량 약 15분
예약 산림복지통합플랫폼 숲e랑
문의 033-340-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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