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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미산전망대, 낙동강하구 모래섬과 낙조가 한눈에 펼쳐지는 무료 전망대

부산 사하구 아미산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의 모래섬과 갯벌,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물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낮에는 하구 지형이 선명하고 늦은 오후에는 모래톱 사이로 낙조가 내려앉는다. 2층 전시관에서는 낙동강하구 지형과 지질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전망대 관람료는 무료다.

부산 몰운대, 다대포 끝에서 소나무 숲과 낙조 바다를 함께 걷는 해안 산책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 끝자락의 몰운대는 소나무 숲과 기암 해안, 낙조전망대, 조선시대 다대진 동헌과 정운공 순의비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해안 산책지다. 한때 바다에 떨어진 섬이었지만 낙동강 토사가 쌓이며 육지와 연결됐고, 지금은 다대포해수욕장과 함께 걷기 좋은 부산 서쪽 대표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정선 하늘벽구름다리, 동강 굽이 한눈에 담는 105m 절벽 위 유리다리

정선 하늘벽구름다리는 동강을 내려다보는 백운산 절벽 약 105m 높이에 설치된 길이 13m의 유리다리다. 제장마을에서 다리까지 정선군 안내 기준 약 1시간~1시간 30분을 걸어야 하며, 길 중간에는 급경사와 벼랑 가까이 지나가는 구간도 있다. 짧은 유리다리 하나보다 굽이치는 동강과 절벽, 백운산 능선을 함께 보는 산행 자체가 이곳의 핵심이다.

태백산 하늘전망대 17만 명 찾았다…890m 무장애 숲길 따라 33m 전망대까지

한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고원 도시 태백에서 태백산 하늘전망대가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890m 무장애 탐방로와 높이 33m 전망대가 연결돼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고, 그물 놀이터와 미니 짚라인, 동물영상관까지 이어진다. 개장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26개월 동안 17만974명이 찾은 이유도 등산 없이 태백산 주요 봉우리와 주변 산군을 넓게 조망할 수 있다는 접근성에 있다.

지리산 계곡을 3.5km 걷는다…‘10도나 낮은 온도의 서늘한 산청 대원사계곡길

폭염이 이어지는 8월, 경남 산청 대원사계곡길은 지리산 계류를 곁에 두고 3.5km를 걷는 여름 탐방로다. 유평주차장에서 대원사를 지나 유평마을까지 비교적 완만한 데크와 흙길이 이어지고, 방장산교에는 미세 물안개로 주변 열을 낮추는 쿨링포그 시설도 갖췄다. 계곡과 숲, 천년고찰, 지리산 산촌 풍경을 한 동선에서 만날 수 있어 한여름 가족 트레킹 코스로 활용도가 높다.

영주 소백산 비로사 탐방로, 삼가동서 2.1km 숲길 따라 천년고찰까지 걷는다

경북 영주 소백산 삼가동에서 비로사까지 이어지는 약 2.1km 탐방로는 비로봉 정상 산행보다 짧고 완만하면서도 숲그늘과 계곡, 데크길, 천년고찰을 한 번에 만나는 여름 걷기 코스다. 삼가주차장에서 출발해 야영장과 무장애 탐방 구간, 짙은 숲길을 지나 비로사까지 오른 뒤 돌아오면 약 4.2km다. 천천히 걸으며 사찰까지 둘러봐도 두 시간 안팎으로 일정을 잡을 수 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50년 석회석 광산이 125m 스카이글라이더 여행지로 바뀌었다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는 50여 년 동안 석회석을 캐던 광산을 두 개의 에메랄드빛 호수와 체험시설, 정원으로 바꾼 산업유산형 관광지다. 총길이 777m의 스카이글라이더는 지상 약 125m 높이에서 채석장 절개면과 호수를 가로지르고, 1.5km 알파인코스터와 오프로드 루지까지 폐광 지형 자체를 여행 콘텐츠로 활용한다.

하동 삼성궁 1500개 돌탑, 해발 850m 지리산 숲에 숨은 이색 성전

하동 삼성궁은 지리산 청학동 해발 850m에 자리한 배달성전으로, 1983년 한풀선사가 고조선 소도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며 조성을 시작했다. 약 1500개의 원력 솟대와 돌성벽, 에메랄드빛 연못, 독특한 건축물이 산속에 이어져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풍경을 만든다. 여름에는 숲 그늘을 따라 걷는 고산 탐방지로 찾는 사람이 많지만, 경사진 돌길과 긴 관람 동선을 감안해 신발과 식수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강촌 물깨말정원 개장, 출렁다리 옆 2000㎡ 기찻길 정원 새 명소

춘천 강촌 출렁다리 옆에 약 2000㎡ 규모의 ‘물깨말정원’이 문을 열었다. 강촌의 옛 지명인 ‘물가에 있는 마을’을 이름에 담고, 기찻길 산책로와 암석원, 파고라, 벤치, 피크닉테이블, 출렁다리 연결 데크광장을 배치했다. 정원과 등선교, 추억광장을 한 번에 둘러보는 짧은 강촌 산책 코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강촌역과 북한강 수변을 연계하면 반나절 여행으로 확장할 수 있다.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길, 망향의 동산에서 걷는 9km 호수 트레킹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길은 망향의 동산에서 출발해 횡성호 안쪽 반도 지형을 돌아오는 9㎞ 순환 코스다. A코스 4.5㎞만 선택해도 수변 숲길과 목재 전망대, 물그림자를 만날 수 있으며, 출발지에는 횡성댐 건설로 물에 잠긴 다섯 마을의 생활사를 기록한 망향의 동산과 일부 무장애 동선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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