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은 성인 입장료 2천원으로 촉석루와 의암, 김시민 전공비, 국립진주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는 남강변 역사 산책지다. 낮에는 성벽과 강 조망이 선명하고, 밤에는 촉석루와 석축 조명이 수면에 비쳐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든다. 박물관 운영시간은 진주성과 달라 관람 순서를 조정해야 한다.
경주 양남 상계폭포는 상계리 산188 일원의 깊은 숲과 기암 사이로 흐르는 자연폭포다. 청수폭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출렁다리와 데크계단이 설치돼 폭포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별도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지만 자연 계곡인 만큼 우천 뒤 미끄러운 바위와 갑자기 깊어지는 물길에는 주의해야 한다.
강릉 오죽헌과 선교장은 비가 내릴 때 젖은 기와와 돌담, 검은 대나무, 활래정 연못이 한층 짙은 색을 내는 대표적인 우중 여행지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흔적이 남은 보물 오죽헌과 조선 후기 상류주택의 구조를 간직한 선교장이 가까워 반나절 역사·한옥 코스로 묶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