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봄 시즌 대표 프로그램 ‘고 풀 닌자(Go Full Ninja)’를 6월 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당초 5월 말 종료 예정이던 시즌을 일주일 더 늘린 것으로, 5월 마지막 주말과 6월 첫 주말을 잇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막바지 닌자고 시즌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레고랜드 공식 시즌 페이지도 ‘고 풀 닌자’를 2026년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레고 닌자고 15주년 축제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연장은 봄 시즌 동안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의 반응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레고랜드 측은 3월 시즌 개막 이후 ‘고 풀 닌자’ 콘텐츠에 대한 호응과 방문객 증가세를 고려해 특별 연장을 결정했다. ‘고 풀 닌자’는 올해 15주년을 맞은 레고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레고 닌자고’를 테마로 한 시즌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닌자고 캐릭터를 전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린이가 직접 파크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고 공연과 빌드 체험에 참여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레고랜드는 이 시즌을 닌자 영웅들과 함께하는 모험으로 소개하며 랠리 미션, 빌드 체험, 라이브 쇼, 한정 식음료와 리테일 상품을 주요 콘텐츠로 안내하고 있다.
파크 전체를 무대로 만든 닌자고 스탬프 랠리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닌자고 스탬프 랠리’다. 방문객은 파크 곳곳을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주요 어트랙션과 체험 콘텐츠를 연결해 닌자고 세계관 안으로 들어간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닌자고 15주년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에게는 놀이와 도전의 요소를, 보호자에게는 파크 동선을 자연스럽게 짜주는 역할을 한다. 테마파크 방문에서 어린이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은 한두 개의 어트랙션보다 “오늘 무엇을 해냈다”는 기억이다. 스탬프 랠리는 이 지점을 잘 건드린다. 아이가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고, 마지막에 배지를 받는 과정은 단순한 관람보다 오래 남는 경험이 된다.
레고랜드가 닌자고 시즌을 연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닌자고는 어린이에게 이미 익숙한 캐릭터 세계관이고, ‘수련’, ‘도전’, ‘성장’이라는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 여기에 파크형 미션을 결합하면 어린이는 관람객이 아니라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다. 가족 단위 테마파크 콘텐츠에서 몰입형 프로그램이 중요한 이유다.
만들고, 찾고, 춤추는 가족 참여형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에서는 레고 브릭으로 용을 만들어보는 빌드 콘테스트, 나만의 닌자고 가면 만들기, 대형 닌자고 빌드 모자이크 이벤트가 진행된다. 레고랜드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보는 테마파크’가 아니라 ‘만지는 테마파크’라는 점이다. 브릭을 직접 조립하는 과정은 어린이의 집중력과 창의성을 끌어내고, 부모에게는 아이가 스스로 몰입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평일 방문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에서 직접 만든 레고 닌자고 가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말보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평일 방문을 유도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6월 첫 주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는 가족이라면 줄을 줄이고 체험 시간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평일 방문을 고려할 만하다.
공연 콘텐츠도 계속된다. 파크 곳곳에서는 ‘휩 어라운드 댄스 파티’와 ‘세레모니 오브 더 닌자’가 진행된다. 닌자고 캐릭터와 퍼포머가 등장하는 공연은 어린이에게 파크 전체가 하나의 무대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어트랙션 대기 시간 사이에 공연을 끼워 넣으면 하루 일정의 밀도도 높아진다.
‘닌자를 찾아라’와 시즌 한정 메뉴까지 연장
미니랜드 곳곳에 숨겨진 닌자고 캐릭터를 찾는 ‘닌자를 찾아라’ 이벤트도 6월 7일까지 이어진다. 방문객은 숨겨진 캐릭터를 찾아 소셜미디어에 인증하고 경품 응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레고랜드 호텔 숙박권 등 가족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경품이 걸려 있어, 파크를 걷는 시간 자체를 놀이로 바꾸는 장치가 된다.
먹거리도 시즌의 일부다. ‘닌자 치킨 수리검’, ‘닌자 표창 파이’ 등 닌자고 테마를 살린 한정 메뉴가 운영되고, ‘내 맘대로 레인보우 슬러시’도 막바지 시즌에 즐길 수 있다. 테마파크에서 식음료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사진과 기억의 소재가 된다. 어린이 방문객에게는 캐릭터 이름이 붙은 메뉴가 또 하나의 체험 요소가 된다.
특히 재사용 가능한 레고랜드 슬러시 텀블러를 다시 가져오면 레인보우 슬러시를 할인받을 수 있어, 연간이용권 방문객이나 재방문 가족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시즌 한정 메뉴와 이벤트 상품은 현장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6월 첫 주 춘천 가족여행 코스로 주목
레고랜드 코리아는 강원 춘천의 대표 가족형 테마파크다. 수도권에서 당일 또는 1박 2일로 다녀오기 쉬운 위치이고, 의암호와 춘천 도심 관광, 닭갈비 골목, 카페 거리 등 주변 여행 코스와 묶기에도 좋다. 6월 첫 주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전이라 날씨와 체류 시간의 균형을 맞추기 좋은 시기다.
이번 연장 운영은 단순히 이벤트 종료일을 늦춘 정도가 아니다. 봄 시즌 콘텐츠를 놓친 가족에게 마지막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 한 번 다녀온 연간이용권 고객에게도 재방문 이유를 만들어준다. 특히 닌자고 15주년이라는 테마성이 분명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는 일반 방문보다 더 명확한 목적을 줄 수 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고 풀 닌자 시즌에 보내주신 가족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분이 봄 시즌의 감동을 나누실 수 있도록 6월 7일까지 특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5월 마지막 주말과 6월 첫 주말을 연결하는 이번 일주일 동안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색 간식, 축제 콘텐츠를 여유롭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일정은 6월 7일까지다. 닌자고 스탬프 랠리, 빌드 체험, 공연, 미니랜드 이벤트, 시즌 한정 메뉴를 모두 챙기려면 입장 후 먼저 스탬프 랠리 동선과 공연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레고랜드 고 풀 닌자 시즌 공연과 이벤트 세부 정보는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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