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기자
부산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2026은 단순한 국제 골프대회가 아니라, 호텔과 스포츠 이벤트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번 대회 공식 호텔로 참여하며 선수단 숙박, 주요 인사 응대, 대회장 케이터링, 팬 대상 체험 이벤트까지 폭넓게 맡았다.
LIV 골프 코리아 2026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개인전에서는 칠레의 호아킨 니만이 테일러 구치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으며, 단체전에서는 브라이슨 디섐보가 이끄는 크러셔스 GC가 우승을 차지했다.
호텔이 대회 밖 경험까지 설계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역할은 숙박 제공에 그치지 않았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주요 관계자 숙박을 담당하고, 대회장 라운지 등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급호텔의 서비스 역량이 골프 대회 운영 경험 안으로 들어간 셈이다.

팬 빌리지에 마련된 파라다이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마제스티골프와 함께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 ‘PARADISE on SHOT’은 갤러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참가자에게는 호텔 숙박권과 시설 할인권 등이 제공돼 현장 방문객의 체류형 소비를 유도했다.
골프 관람이 부산 체류 상품으로 확장
이번 대회 기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골프 관람객을 위한 숙박 패키지도 운영했다. 객실 1박에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권, 대회장 그라운드 패스권, 골프 브랜드 굿즈 등을 결합한 형태다. 단순 객실 판매가 아니라 ‘대회를 보러 부산에 머무는 경험’을 상품화한 방식이다.
이 흐름은 부산 관광에도 의미가 있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경기장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숙박, 식음, 교통, 쇼핑, 야간 콘텐츠, 지역 관광까지 연결될 때 도시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커진다. 특히 LIV 골프는 골프에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리그라는 점에서 호텔·리조트 업계와의 결합 여지가 크다.
스포츠·문화·웰니스가 호텔 경쟁력으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최근 예술과 문화 중심 콘텐츠에 더해 스포츠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러닝 이벤트에 이어 글로벌 골프 대회 공식 호텔 역할까지 맡으며 호텔 체류 경험의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호텔업계에서 ‘체류형 콘텐츠’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객실과 식음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객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무엇을 경험하고, 그 경험이 도시 관광과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이번 LIV 골프 코리아 2026은 부산이 국제 스포츠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특급호텔, 지역 관광 콘텐츠가 결합하면 단기 관람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이번 참여는 호텔이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도시 관광 경험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레저신문 Copyrights ⓒ The Travel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 Travel News Special Series] Saipan Tourism at the Edge: Conditions for Revival Resort and pool scene symbolizing the golden era of Saipan tourism](https://img.thetravelnews.co.kr/2026/04/ChatGPT-Image-2026년-4월-20일-오후-10_28_38-1-1-100x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