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기자
크루즈TMK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스펙트럼호를 대상으로 ‘더블업(Double Up)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상하이 출발 일부 한국 기항 항차에 적용되며, 내측 개런티 선실 요금을 기준으로 발코니 개런티 선실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다. 예약 접수는 6월 19일 오후 2시까지이며, 혜택은 선착순 50명에게 한정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 할인보다 객실 등급 체감이 큰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크루즈 여행에서 객실은 여행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내측 선실은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지만 창이 없고 바다 조망이 제한된다. 반면 발코니 선실은 객실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항해 중에도 개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같은 일정이라도 객실 등급에 따라 여행 경험이 달라지는 이유다.
내측 요금으로 발코니 선실 이용하는 더블업 혜택
크루즈TMK의 더블업 프로모션은 이 지점을 겨냥한다. 고객은 내측 개런티 선실 요금을 지불하고 발코니 개런티 선실을 배정받을 수 있다. 다만 ‘개런티 선실’은 고객이 선실 번호를 직접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선사가 남은 객실 상황에 따라 배정하는 구조다. 발코니 선실로 올라가더라도 위치나 시야 조건은 선사 배정에 따르며, 경우에 따라 시야가 일부 가려지는 발코니 선실이 배정될 수 있다. 가격 혜택은 크지만, 선실 위치 선택권을 포기하는 조건을 함께 이해해야 한다.

상하이 출발 부산·제주·인천 기항 일부 항차 적용
대상 일정은 상하이를 출발해 한국 주요 항구를 기항하는 로얄캐리비안 스펙트럼호 일부 항차다. 상하이-부산-상하이 4박, 상하이-제주-상하이 4박, 상하이-인천-상하이 4박, 상하이-부산-제주-상하이 5박 등이 포함된다. 출항 시기는 6월부터 10월까지로, 여름과 가을 크루즈 수요를 함께 겨냥한 일정이다.
스펙트럼호는 로얄캐리비안의 아시아 운항에서 상징성이 큰 선박이다. 로얄캐리비안은 스펙트럼호를 퀀텀 울트라 클래스 첫 선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항차에 투입해 왔다. 상하이 출발 일정은 한국 여행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항공편과 결합하면 부산·제주·인천 기항지를 포함한 색다른 크루즈 여행으로 구성할 수 있다.
신규 개별 예약만 적용, 신청 방식 확인 필요
이번 프로모션은 신규 개별 예약에만 적용된다. 기존 예약 고객이나 그룹 예약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CruiseTMK 홈페이지에서 일반 예약 절차로 바로 예약할 경우 프로모션이 자동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혜택을 받으려면 이벤트 페이지의 ‘더블업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크루즈 여행을 처음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프로모션은 객실 등급 차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코니 선실은 내측 선실보다 비용 부담이 커 처음 크루즈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같은 요금 기준에서 발코니 선실을 이용할 수 있다면 선상 휴식과 조망 경험을 더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상하이 출발 항차, 총 여행비와 입국 조건 함께 확인해야
다만 예약 전 확인해야 할 사항도 분명하다. 상하이 출발 항차인 만큼 출발지까지의 항공권, 중국 입국·환승 조건, 여권 유효기간, 기항지별 승하선 조건 등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크루즈 상품은 선실 요금 외에 항공, 항만세, 선상팁, 여행자보험, 기항지 관광, 선내 유료 서비스 등이 더해질 수 있으므로 총 여행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한국 시장에서 크루즈 상품은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크다. 항공과 호텔 중심의 개별여행이 대세가 됐지만, 크루즈는 이동과 숙박, 식사,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묶는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가족 여행, 시니어 여행, 다세대 여행에서는 짐을 반복해 옮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시아 단거리 항차는 장거리 크루즈보다 진입 부담이 낮아 첫 크루즈 상품으로도 활용하기 쉽다.
크루즈 입문자에게 객실 경험 넓히는 기회
크루즈TMK의 이번 더블업 프로모션은 가격 할인보다 ‘객실 경험 업그레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 고객일수록 발코니 선실의 차이를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바다를 보는 개인 공간, 기항지 입출항 장면, 아침과 저녁의 갑판 밖 풍경은 크루즈만의 여행 감각을 만드는 요소다.
예약 가능 기간은 6월 19일까지지만, 실질적으로는 선착순 50명 제한이 핵심이다. 혜택 적용 여부는 예약 가능 선실과 신청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여행자는 일정, 선실 조건, 포함·불포함 사항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CruiseTMK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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