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기자
항공사 멤버십 경쟁이 항공권과 라운지를 넘어 일상 속 미식 경험으로 넓어지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Cathay)가 한국, 일본, 대만에서 다이닝·라이프스타일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 테이스트 with 캐세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6월 30일까지 동북아 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 일본, 대만의 엄선된 다이닝 및 라이프스타일 제휴사 21곳이 참여하며, 캐세이 회원은 멤버십 카드 제시 또는 지정 예약 방식으로 할인, 마일리지 적립, 스페셜 기프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4개 레스토랑 참여
국내에서는 신라스테이 레스토랑 카페 & 라운지 바, 금돼지식당, 롤리폴리 꼬또, 롤리폴리 르밀 등 4곳이 참여한다. 호텔 레스토랑, 캐주얼 다이닝, 인기 맛집,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함께 묶어 일상과 여행을 모두 겨냥한 구성이다.
혜택도 제휴사별로 다르다. 신라스테이 레스토랑 카페 & 라운지 바 전국 지점에서는 런치·디너 뷔페와 바 이용 시 마일리지 2배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롤리폴리 꼬또와 롤리폴리 르밀에서는 캐세이 멤버십 카드 제시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금돼지식당은 캠페인 페이지 내 전용 테이블 예약 링크를 통해 신청한 캐세이 회원 중 추첨으로 5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예약이 어려운 전용 테이블 이용 기회를 얻고, 소프트 드링크 서비스와 캐세이 전용 글래스도 제공받는다.
일본·대만 여행 중에도 다이닝 혜택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항공 멤버십의 사용 범위를 넓힌다는 점이다. 항공 마일리지는 과거 항공권 보너스나 좌석 승급 중심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일상 소비와 여행지 경험을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가 고객과 만나는 접점을 여행 전후로 확장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일본과 대만 여행 중에도 같은 캠페인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캐세이 회원이 캠페인 기간 일본이나 대만을 방문하면 현지 참여 제휴사에서 멤버십 카드를 제시해 회원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구매 이후에도 여행지 다이닝 경험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마일리지 적립 제휴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럭키드로우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마일리지 적립 대상 제휴사를 이용하고 적립을 완료한 회원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35명에게 각 1000 보너스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항공 멤버십, 생활밀착형 경쟁으로
양석호 캐세이 한국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국내 일상은 물론 일본, 대만 여행 중에도 캐세이 멤버십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양한 다이닝 및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여행과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의 멤버십 경쟁은 앞으로 더 생활밀착형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고객이 비행기를 타지 않는 기간에도 브랜드와 연결돼 있어야 충성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캐세이의 ‘해피 테이스트’ 캠페인은 항공사가 여행자의 식사 경험까지 브랜드 접점으로 확장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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