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 평창올림픽 유산 위를 달린다

천년 고찰 아래 흐르는 청정 계곡…영유아 구간부터 스노클링 포인트까지 가족 피서지로 주목

제3회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 포스터와 대관령 풍력 고원 그래픽
제3회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은 8월 30일 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

제3회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이 오는 8월 30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 대관령면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대레포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4K, 20.18K, 10K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평창올림픽의 기억이 남아 있는 공간과 대관령 고원 지형을 함께 달리는 스포츠관광형 대회로 마련된다.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산길을 달리는 레이스가 아니라는 데 있다. 대관령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중요한 무대였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장소다. 참가자들은 올림픽 유산이 남아 있는 기념공원 일대에서 출발해 대관령의 숲길과 능선, 고원 풍경을 지나며 평창이 가진 스포츠 도시의 기억을 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대관령 고원 능선길을 오르는 트레일러닝 참가자들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 참가자는 대관령 고원 지형을 따라 숲길과 능선 구간을 달리게 된다.

대회 코스는 대관령 특유의 고원 지형을 따라 구성된다. 44K, 20.18K, 10K 참가자는 평창올림픽 유산이 남아 있는 기념공원 일대에서 출발해 숲길과 능선, 대관령 일대의 트레일 구간을 달리게 된다. 접수 페이지 기준 44K는 누적고도 1,840m, 20.18K는 840m, 10K는 764m로 안내돼 있으며, 44K와 20.18K는 각각 UTMB Index 포인트 적립 대상 코스로 운영된다.

44K는 오전 6시 30분 출발하며 제한시간은 10시간이다. 이 코스는 UTMB Index 50K 포인트 적립 대상이다. 20.18K는 오전 6시 50분 출발하고 제한시간은 8시간이며, UTMB Index 20K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10K는 오전 7시 10분 출발하며 제한시간 없이 운영된다. 현장 상황과 참가 인원에 따라 그룹별 출발 등 세부 운영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으며 국제대회로의 확장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 44K와 20.18K가 UTMB Index 포인트 적립 대상 코스로 운영되면서 국내 트레일러너뿐 아니라 해외 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러너들에게도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됐다. 대회 측은 2027년 제4회 대회에서 ITRA 공식대회로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어,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은 지역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국제 트레일러닝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 전날인 8월 29일에는 선수 등록과 배번호 수령이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참가자 등록을 할 수 있고,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이명승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도 마련된다. 대회 당일에는 오전 4시 30분부터 각 종목 출발 전까지 등록과 배번호 수령이 가능하다.

평창 대관령 산길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일러닝 코스와 러너들
44K와 20.18K는 UTMB Index 포인트 적립 대상 코스로 운영된다.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은 참가자 경험을 단순한 완주에만 두지 않는다. 대회 안내는 당일치기 참가뿐 아니라 대관령 여행을 함께 즐기는 1박 2일, 2박 3일 일정까지 제안하고 있다. 곤돌라, 워터파크, 뮤지엄, 목장, 리조트 등 대관령과 평창 일대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참가자와 동반 가족이 대회 전후로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지역과의 연결도 이번 대회의 중요한 방향이다. 주최 측은 참가자와 방문객이 대회장만 오가는 데 그치지 않고 대관령면의 식당, 카페, 숙박, 관광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상생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일러닝 대회가 하루짜리 행사를 넘어 지역의 체류형 스포츠관광으로 자리 잡으려면, 참가자의 기록만큼이나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과 소비 동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관령은 여름에도 선선한 기후와 탁 트인 능선 풍경, 목장과 리조트, 올림픽 유산 시설을 함께 품은 지역이다. 이번 대회는 그 지형과 기억을 달리기의 방식으로 연결한다. 참가자는 기록을 위해 달릴 수도 있고, 완주 자체를 목표로 삼을 수도 있으며, 가족과 함께 대관령 여행을 겸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대회가 단순히 하루 뛰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평창올림픽 이후 대관령이 가진 스포츠관광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주는 무대라는 점이다.

참가 신청과 세부 안내는 공식 접수 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픽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참가정보

대회명 제3회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

대회일 2026년 8월 30일 일요일

장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념관 일대

주최·주관 대관령면체육회 / 국대레포츠

후원·협찬·지원 삼양라운드힐 등

접수기간 2026년 5월 22일 낮 12시부터 7월 31일 밤 11시 59분까지, 선착순 마감

종목 및 참가비 44K 12만5000원, 20.18K 10만원, 10K 7만5000원

코스 44K는 누적고도 1,840m·제한시간 10시간·UTMB Index 50K, 20.18K는 누적고도 840m·제한시간 8시간·UTMB Index 20K, 10K는 누적고도 764m·제한시간 없음으로 운영된다.

출발시간 44K 오전 6시 30분, 20.18K 오전 6시 50분, 10K 오전 7시 10분. 참가 인원과 현장 상황에 따라 그룹별 출발 등 세부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선수 등록 8월 2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사전 등록 및 배번호 수령이 가능하며, 대회 당일인 8월 30일에는 오전 4시 30분부터 각 종목 출발 전까지 당일 등록이 가능하다.

필수 준비물 배번, 스마트폰, 플라스크 또는 물병, 개인컵, 비상식, 트레일 러닝화. 44K·20.18K 참가자는 레이스 베스트 필수, 10K는 선택 사항이다.

권장 장비 스틱 또는 폴, 바람막이 재킷, 응급처치 키트, 서바이벌 블랭킷, 보조 배터리, 모자, 선글라스, 장갑, 버프, 호루라기, 현금 등.

환불규정 2026년 7월 31일 밤 11시 59분 이전 취소 요청 시 전액 환불 가능하며, 이후 취소 및 환불은 불가하다.

숙박 및 교통 모나용평, 알펜시아 리조트, 아이원 리조트, AM호텔 등 제휴 숙박이 안내되며, 잠실 종합운동장역과 대회장을 잇는 유료 왕복 셔틀이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카카오톡 채널 ‘픽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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