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기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여름 시즌 가족 고객을 겨냥한 야외 워터 플레이존 허니 비치(Honey BEEch)를 선보인다. 호텔이 밝힌 운영 시작일은 7월 4일이며, 이번 팝업은 기존 실내 키즈 전용 공간 허니콤 라운지의 콘셉트를 야외 물놀이 콘텐츠로 확장한 가족형 썸머 프로그램이다.
호텔이 주목한 수요는 멀리 떠나는 휴가보다 가까운 호텔에서 아이와 체류하는 도심형 키캉스다. 강남권에서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판교 입지와 호텔·레지던스 복합 시설의 장점을 바탕으로, 객실·실내 키즈 라운지·수영장·야외 워터 플레이존을 한 흐름으로 묶는 방식이다.
허니 비치는 호텔 L층 허니콤 라운지 옆 야외 테라스에 조성된다. 이용 대상은 호텔 및 레지던스 투숙객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공간 콘셉트는 힐튼의 ESG 활동과 연계한 도시양봉 스토리에서 출발한 비 해피(Bee Happy) 캐릭터다.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해변 분위기를 느끼며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비 해피가 여름을 맞아 비치로 떠난다는 설정을 더했다.

실내 키즈 콘텐츠와의 연결도 분명하다. 허니콤 라운지는 ESG 마스코트 BEE HAPPY에서 영감을 받은 키즈 공간으로, 지속 가능성, 학습, 놀이 경험을 결합한 공간으로 소개돼 왔다. 이번 허니 비치는 기존 실내 키즈 라운지에 여름 시즌 야외 물놀이 경험을 더하는 확장형 콘텐츠다.
야외 공간에는 미니 키즈 풀을 중심으로 샤크 워터, 뱀 풍선 아치 분수, 가재 풍선 분수 등 물놀이 시설이 마련된다. 여기에 튜브 바이킹, 낚시 놀이, 선인장 고리 던지기 같은 체험형 놀이 요소가 더해져 단순 풀장보다 놀이 동선이 넓어진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공간인 만큼 체험 강도보다 보호자와 함께 머물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 경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가족 체류 시간을 늘리는 장치는 비치바다. 현장에는 허니 비치(BEEch Bar)가 함께 운영되며, 아이들을 위한 구슬 아이스크림, 슬러시, 주스와 어른들을 위한 커피, 생맥주, 피자, 닭강정, 미니 핫도그 등 스낵 메뉴가 제공된다. 아이가 물놀이를 하는 동안 보호자가 가까운 공간에서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구성이다.
운영은 예약제 세션 방식이다. 객실 내 비치된 바우처 QR 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하루 5회 세션제로 운영되고 각 세션은 90분 기준, 마지막 세션은 80분으로 구성된다. 세션당 최대 입장 인원은 아동 25명, 최대 12가족으로 제한되며 투숙객은 1박당 1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영유아부터 2019년생, 즉 초등학교 1학년까지의 아동이다. 성인 보호자 동반은 필수이며, 운영 기간은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기준이다. 여름 성수기인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매일 운영된다. 호텔형 물놀이 시설은 쾌적성과 안전 관리가 만족도를 좌우하는 만큼, 사전 예약제와 인원 제한은 실질적인 운영 포인트가 된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여름 전략은 단발성 이벤트보다 가족 체류형 콘텐츠 확장에 가깝다. 기존 허니콤 라운지와 실내 수영장, 이번 야외 허니 비치가 연결되면 아이의 컨디션과 날씨에 따라 실내·실외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미취학 아동 가족은 이동 거리와 대기 시간, 식사 편의, 보호자 휴식 공간에 민감하기 때문에 호텔 안에서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는 구성이 중요하다.
도심형 키캉스 시장은 단순히 객실을 파는 경쟁이 아니라 아이가 머무는 시간과 부모가 쉬는 시간을 함께 설계하는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허니 비치는 그 변화에 맞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여름 콘텐츠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물놀이와 키즈 라운지, 호텔 F&B를 한 번에 이용하려는 가족 고객에게 판교는 올여름 가까운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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